현재 졸업 앞 둔 고3임 진짜 3년간 선생들 하는 꼬라지 보면 온갖 욕이 다 나오는데 참으면서 3년을 버텼음 이제 졸업도 얼마 안 남았고 심심한 참에 또 신박한 개소리 하길래 올려봄
우리학교에는 좀 거리가 있는 곳에서 등교하는 애들이 있음(대충 걸어서 5시간 차 타고 20~30분) 나도 그 중에 한 명이고 그래서 수능 끝나기 전에는 기숙사에서 살았음 카풀은 없지만 그래도 기숙사는 있어서 못 살 정도는 아니었음(와이파이하고 인터넷이 안 터지게 만들어놔서 전화도 힘들긴했지만) 근데 이번에 수능이 끝나고 고3은 12시30분에 마침 그래서 기숙사 애들은 기숙사를 이용 못 하고 통학을 하게 됨
그렇게 한 달이 지나고 면허 따는 애들이 좀 생기면서 집이 먼 친구들은 자차를 몰고 학교에 등교함 뭐 당연히 사고도 안 내고 정상적으로 다님 근데 갑자기 학교에서 선생들이 또 뭐라고 말을 하는 거임 이번에는 무슨 학교에 차를 몰고와서 주차를 하는 몰상식하고 비상식적인 짓을 하는 놈들은 잡아다가 봉사를 시키겠다는 거임 아니 그럼 우리는 뭐 학교 밖에 불법주차 해야 됨? 아니면 선생들은 따로 주차비를 내고 사용하는 건가? 학생들은 등교할 때 학교에 주차를 하면 안 된다는 법이 있음? 나만 모르는 거임? 진짜 자차를 몰 자격이 있어도 1시간 걸리는 버스를 타 거나 따로 사설 카풀을 등록해서 돈 낭비를 하면서 학교를 다녀야함?
내가 몰상식하고 비상식적인 거임? 선생들은 왜 주차함 그럼? 뭔가 있나 아시는 분은 알려주셈 밑에 사진은 학교에서 온 문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