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포켓몬 관련 썰임
초딩때 소울실버 버전으로 블레이범 100랩 찍고 쥰네 애정캐로 몇년 씀
당시엔 내가 주변이 공장이라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갇혀서 몇년 몇일동안 포켓몬만 했는데 소울실버는 건들이면 포켓몬이 반응해주고, 반응이나 감전 상태 보여주는게 있어서 당시에 순수했던 나는 절묘하게 상황에 맞게 반응 해주는거 보면서 혼자 아, 이래서 이런 감정을 보였구나 하면서 정을 진짜 많이 줌
그러다 포켓몬 들고 다닐수 있는 케이지(다마고치) 장난감 받아서 블레이범 글로 옮기고 소풍갈때 마다 빠지지 않고 들고가서 밖을 보여주면서 원랜 주변이 온통 쇠랑 날붙이밖에 없어서 한번 넘어져서 팔에 쇠 박힌 이후로 안나갔는데
밖을 싸돌아댕기게됨
그리고, 게임기로 옮기려 했는데, 동생이 초기화 시켜서 플레이어가 다르다고 게임기로 못 옮기더라 그리고, 그 시점부터 내가 기억력이 안좋아지기 시작함 다마고치를 어디에 잘 보관 해놓고 잃어버리는 일이 잦아지기 시작했고 게임기로 내가 옮긴줄 알고 박스 뒤져가면서 울먹이면서 찾다가 아 맞다 아직 다마고치에 있지 하고 통곡 하면서 부여잡고 울고 그랬었음
그러다 다마고치 잃어버렸고(옷장 밑에 떨어졌는데 20살 되고 나서 찾음) 게임은 진행 해야 하니까 야부엉 새로 잡아서 키우기 시작함
야부엉 100랩 찍고 그걸로만 사천왕 깨고(당시엔 컴터 할줄도 몰라서 그냥 싸돌아댕기길래 잡음)블레이범을 완전히 잊어버리고 야부엉이 내 최애야! 하고다님
나중에 약 먹고 흐릿하게 기억 나면서 포켓몬을 손대지 않음 약간, 뭔가 기분이 좋진 않았음 몇년간 돈 없어서 그것만 붙잡고 한 게임이라 즐길게 없기도 했지만 최애 생각 난 이후로 딱히 손이 안가더라
그 이후로 블랙 버전 사고 블레이범 없어서 걍 동생 줘버리고 현재, 히스이 나온 이후로 블레이범 잡고 노는중
브케인이 아니라 블레이범이 좋은거라 빨리 진화시키고보니까 도감 못체우고 새로운애 하나 잡을라는데 뒤지게 안떠서 머리 박고 구르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