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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접을 각 나온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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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가왔음. 처음엔 패드립이랑 쌍욕이랑 뭐든 참으면서 했음. 게임이 재미있고 그만큼 내가 할 재미가되고. 게임이라는 걸

모바일게임으로만 즐기다가. PC게임이라는 시장을 밝혀준게 롤이니까.

그래서 진심으로 이게임을 좋아하고 많이해왔는데. 낱낱히 파헤쳐보니 답이 없음.

뉴비 유입은 이미 예전 스페셜포스같은느낌으로 뉴비유입없는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가고있고.

유저들의 니즈. 즉 패드립하는새끼들 좀 정지! 대리충들 정지! 이걸 안지켜주니까. 솔랭은 시작하면 안되는것이였고

하위티어에서. 솔랭이란걸 시작하게되면서. 내 게임 인생 최대의 오점을 남긴 듯.

일겜은 일반이니까 즐겨도되고? 져도 맘 다잡고 즐겜픽을하던지 상대방을 터트리던지 이러면서 노는

재미가 있었는데. 솔랭에 오다보니까. 점수에 집착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내 말과 행동은 험해져 가는 걸 느꼈음.

그리고 오늘 롤이 진짜 하기 싫어서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내가 예전에 롤하면서 뉴메타픽잡고. 재미있게 놀면서.

게임이란건 즐겨야 게임이다. 라는 마인드를 심어준 그 롤은 온데간데없고. 어느새 솔랭점수에집착하며. 내가 원하는대로 안풀리면.

남탓하는 쓰레기가 되어있던거임.

내 목표가 플레인데. 아무리 올리려해봐도. 제자리걸음인 점수를 내가 올릴수도없고. 그렇다고 내가 스트레스 풀려고.

뉴메타나 여포챔들고 상대 막 팰수도 없고. 항상 안정성을 추구하고. 승리라는 목적에만 찌들려서 롤을 하다보니.

스트레스가 쌓여가는거임. 그런데. 티어를 안올린다? 내가 현재 여기서 티어를 안올리면 브딱 일겜충. 롤못하는 새끼로 낙인될게 뻔하니까.

남들의 그런 시선이 싫어서라도 올리고싶음. 근데 내 실력으론 못올리고 스트레스만 쌓으면서 롤을 하고있었음.

 

롤이 이렇게 싫어진게. 최근에 마리오 오딧세이를 해봤는데. 진지하게 많은 리뷰들 처럼. 게임은 즐기는거라고! 니가 옵치 롤 할때처럼

승리와 점수에 찌들리고 스트레스받는건 게임이 아니야! 라는걸 느끼고. 롤을 어느새 조금씩 멀리하고있었던거같음.

내가 다시 롤의 재미를 찾고. 원하는 목표도 이루려면. 어떻게해야하는지 회로가 꼬여버리겠음.

롤과 오버워치같은 경쟁시스템이 있는 게임을하다보니. 게임을하면서 기분좋은게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고. 그 스트레스로 인하여. 점점 랭크는 멀리보고. 항상 컴퓨터를 키면. 트위치나 유튜브에서 방송을 시청하는거같음.

 

롤은 진심으로 날 PC시장에 데려다준 게임이자. 오랫동안 내 친구와도 같은 존재였는데. 이렇게 재미를 느끼지못하고.

접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게 너무 서러움. 지인들의 추천으로 롤 처음했을때. 템도 맨날 추천아이템에있는거 들고다녀서 쉔서폿할때 도란방패들고도

실실웃던시절. 그런 시절엔 정말 롤이 재미있었고. 롤을 마스터한 뒤에도 혼자 재미있게 즐길때는 정말 재미있었는데.

경쟁심리를 부추기는 솔랭이란걸시작하고. 남들의 따가운 눈초리와 놀림속에서. 날 pc계로 데려다준 이게임이 처음으로 싫어졋음.

내가 다시 롤을 재미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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