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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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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승자가 느끼는 편안함, 안정감이 가장 중요한듯.

운전을 아무리 오래했어도 그 사람 차만 타면 몸에서 긴장을 풀 수 없게되는 사람이 있음

반면 운전대를 잡은지 몇 달이 되지도 않았는데 그 사람 차에 타면 스르르 잠들게 만드는 사람도 있지.

고급 세단을 몰아도 멀미나게 운전하는 사람이 있고

SUV, 심지어 트럭이나 지프를 몰아도 부드럽게 운전하는 사람도 있음.

이렇게 표현하면 ㅈㄴ 과격하긴 하지만, 운전을 부드럽게 잘 하는 사람들을 보면 차량의 핸들링, 가속/감속에 있어서 차량의 운동 에너지를 몸으로 느끼고 있다는 느낌을 받음. 이걸 글로 표현할 수는 없을것 같은데 굉장히 유연하게 운전을 한다? 쫄깃하게 운전을 한다? 정도가 될 듯. 차체의 꿀렁거림이 확실히 적음.

어른들은 이렇게 운전하는 사람들을 보면 '얌전하게 운전한다' 라고 하는 것 같음. 그냥 속도를 안 내는 사람이라거나, 답답하게 고속도로에서 정속주행하는 사람을 말하는게 아님. 이런 사람들은 110km 이상을 밟아도 똑같이 부드러움. 오히려 무식하게 과속하지 않고 도로 상황에 맞게 속도를 내는건 이런 사람들에게 있어 패시브 수준으로 자연스러움.

난 이 감각은 거의 타고 나는거라고 생각함. 보통 본인이 운전을 어떤 느낌으로 하는지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는 경우도 많아서 스스로 고치기도 어려움. 그래서인지 남들이 보기엔 운전을 정말 못하는데, 본인 스스로는 엄청난 운전 고수라고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도 꽤 많이 봄(만약 거기다 가오가 잔뜩 들어있다? 어휴).

(운전을 할 때 얼마나 속도를 빠르게 내느냐, 고속도로나 비포장도로 운전을 할 수 있느냐 등등은 운전 연차가 쌓이면 그냥 당연히 할 수 있는 것들이고, 교통 법규를 잘 지키거나 매너 운전을 하는건 상식의 문제기 때문에 이 또한 당연히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가정한 채로 하는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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