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종교가 존재하고 종교마다 제시하는 사후세계도 전부 다름. 이런 상황에서 모든 사람이 만족하는 사후세계를 맞이하는 세계관은 무엇일까? 바로 자기가 믿는 종교의 사후세계로 가는거임.
다른 종교에서 정의한 사후세계가 어떠하든, 나는 내가 믿는 종교대로 사후세계가 이루어지는거지.
따라서 나는 나만의 종교를 하나 만들겠다.
우리 종교를 믿는 이들은 죽으면 우선 생전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던 인물 두 명이 와서 사후세계로 인도할거임. 여기서 가장 좋아하던 인물은 가상세계의 사람도 포함임.
사후세계로 간 직후, 자신이 태어나고싶은 모습을 고를 수 있음. 제한은 없음. 어차피 다른 종교에선 이런거 못하니까 세상의 균형은 지금과 비슷할거임. 사실 알고보면 우리가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전생에 이런 종교를 믿었을지도 모름.
선택이 끝나면, 여기서 머물건지 태어날건지 결정함. 언제든 태어날 수 있고, 바로 태어나기 싫은 사람은 좀 쉬었다가 태어날수도 있음.
그렇게 태어남을 선택하면 다음생을 이어나갈 수 있는거야
따라서 우리 종교와 함께할 신도들을 모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