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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903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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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이번 3월에 공군 입대라 계속 마음에 두고 있다가 이게 맞는 것 같아서 헤어지자 했어. 혹시 나 군대 가도 기다려준다고 하긴 했는데 너무 부담스럽고 미안해서 거절했어. 이해해 주더라고, 그래도 저번처럼 막 싸우고 헤어지진 않고 되게 잔잔하게 비싼 식당에서 맛있는거 먹고 헤어짐. 2번째 이별인데 이번에는 상대가 5년지기 친구라.. 이제 친구도 잃고 연인도 잃고 군대에서 시간이랑 젊음도 잃고.. 왜 여자들은 이 나이에 대학에서 락카칠이나 하고 여성인권이니 뭐니 하며 떡볶이 마라탕 마카롱 쳐먹고 있을 때, 왜 컴활 따고 한능검 1급 따고 토익 820점 맞고 봉사활동 70시간 해서 겨우 겨우 커트라인 맞춰서 공군 지원해서 연인 잃고 젊음 잃고 강제징용 당해야 하는거냐? 진심으로 매우 좆같다. 이 개시발 좆같은 조선것들 시발 대체 왜 난 좆을 달고 태어난거지.. 내년에 입대하는 애들아 우리 꼭 사지멀쩡하게 전역하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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