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 설 때, 내가 서폿이든 원딜이든 상대방이 원하는 부분은 대부분 맞춰줌.
내가 보기에 집 찍는게 맞아도, 서폿 할 때는 원딜이 라인 더 먹고 싶어하면 케어 해주고 집탐 맞춰주고. 원딜이면 서폿이 딜교하고 싶어하면 대포 놓쳐도 딜 꽂아주고.
어쨌든 파트너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는 편임. 미니언 두어개 심하게는 네 다섯타도 원딜일 때는 서폿의 쇼부 판단을 최대한 들어주고 싸우고 이건 너무 생각없이 걸어도, 라인전 구도가 아주 뒤틀리는 거 아니면 "그래 이 친구가 보이는 각이있나?"하고 질 확률 높아도 사력을 다 해서 해줌. (그래서 브아실골 쪽은 상대 원딜 못 보면 무조건 이즈해야 됨.)
근데 가끔 라인 전 시작하고 3분쯔음 이런 유형이 있음.
CS 개 못 먹네, 아 Q 다 빗나가네, 개못하네 (급 발진 한 거 커버친 후) 앞 비전 그만해라, 좀 딜교 좀 해라 등등. 집 타이밍을 못 보네 넌 정글 해라, 원딜 재능 없다- 등등등
재밌는건 이런 소리 대부분이 아브 큐, 브론즈 23 큐에서 듣게 된다는 부분.
모르지, 그 친구가 부계고 본인은 챌린져 1800점 이상일 수도 있고. 내가 저 친구의 본질을 모르니까. 그리고 나도 내 서폿이 아브실 정도로 생각하고 겜 하고 있었고.
그리고 대부분 라인에 복귀 안 하고 이상하게 돌아다니기 시작함. 봇 버리고 다니는거 ㅇㅋ, 상관 없음. 팀 킬 내고 내 위로 편하면 겜 편해지는 거고 굳이 내가 조명 안 받고 버티고 합류해서 버스 승객질만 하지 뭐.
근데 미드나 탑에 뿌리 내리고 2:1 시작하는 것은 이해가 안 가.
놀랍게도, 대부분 이럼. 정글하고 다니거나 킥 각 보는 게 아니라ㅋㅋㅋ 어우 떠올리기만 했는데 어지럽다. PTSD오네ㅋㅋ..
진짜진짜진짜 난 이 유형들 진짜 싫음. 어디서 육성되는지, 시설 싹 다 박살내고 싶음ㅋㅋ
심한 경우는 봇을 넘어 정글까지 평가함ㅋㅋ 그 담은 미드, 탑까지ㅋㅋ 웃긴건 자기평가는 절대 없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