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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붕이 10년지기 ㅂ랄친구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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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에 대한 배경지식은 1편을 보고와야함

이 이야기는 내가 고3때의 일임(연애중일시기) 그리고 이번이야기는 그친구한테 중점이 맞춰졌다기 보단 고딩때 사건이야기임 알 사람들은 알겠지만 콘돔을 지갑에 넣고 다니면 복이 들어온다? 이런게 있음 그때 당시에도 이런미신이 많이 퍼져있을시기 이 친구랑은 같은 반이였고 이 미신이 한참 유행할때쯤 나한테 콘돔하나를 줬었음 난 그때 지갑을 안갖고 다녔었고 콘돔을 마이 안주머니에 넣어 놨었음 어느날 우리반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했었음 한애가 자기 체크카드를 책상 위에두고 쉬는시간에 잠깐 나갔다왔는데 그사이 없어진거 그래서 애들 모두 동의 얻어서 소지품검사를 실시함 여자애들 소지품검사할때는 남자애들은 다 복도로 나가있었고 여자소지품 검사 끝나고 다들아와서 남자소지품검사할때는 그냥 여자애들 있는데서 함 그렇게 계속 차례가 지나다가 내 차례가됨 난 그당시 뭐 가져다니는게 노트북이랑 주변기기들, 간식정도밖에 없어서 하나씩 꺼내놓다가 마이 주머니도 뒤적거리다 흠칫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내 표정은 ㅈㄴ범죄자스러워지고 마이 안주머니에서 손이 멈춰버림 선생님은 와서 너 뭐하냐 얼른 꺼내봐라 이라고있고 애들 시선은 내손에 집중되기시작 나한테 준 그년은 뭔지 알고 있다는 듯이 웃참 시작함 우리가 사귀는걸 나랑 친한 5~6명만 알고있었고 나머지는 그냥 ㅈㄴ친한 애들인가 보다 했었음 암튼 쌤이 내손을 잡아빼고 나온건 콘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다빵터지고 나한테 준 그년은 내가 쳐다보니 엎드려서 끅끅거리면서 빠개고있더라 시잇팔 ㅋㅋㅋㅋ ㅠㅠ ㅋ 쿠ㅜㅜㅠㅠㅋㅋ 진짜 얼굴 ㅈㄴ빨개져서 어쩔줄 모르고있던때에 쌤이 확인사살을 시작함 야 이거 본벋아야되 이놈들아 이러면서 건강한성생활에대한 강의를 시작함 나는 앉아서 그년 ㅈㄴ째려보고있었고 그년은 나랑 눈 안마주칠려고 엎드려서 계속 웃참중 그 수업시간 끝나고 애들 내주위로 몰려들어서 조리돌림시작 조리돌림이라기보단 누가 줬냐 어디서났냐 쓰다남은거냐 이런 질문들이 ㅈㄴ많았음 그년은 쉬는시간 되자마자 개빠르게 튀어나가서 나혼자 해명 해야하는데 그년이 줬다고하면 야밍아웃되는거고 그렇다고 친구가 줬다고해도 이상하고 내가 샀다고하기에도 더이상한거임 ㅈㄴ고민하다 나온 답변이 그냥 아는 사람이 줬다 였는데 그 사람이 누구냐에 초점이 맞춰줘서 추궁하기시작 나랑 그년이랑 연애중이였던걸 아는 내친구들이 와서 날 이런저런 핑계되면서 빼감 걔네 아니였으면 ㅈ될뻔했음 하지만 그다음날 어디까지 퍼진건지 나랑 친하거나 알고있는 2학년 애들이랑 다른반 애들까지 몰려와서 물어봄 진짜 그것때문에 한동안 시달렸음 지금까지도 그걸로 놀리는 애들있음 그년포함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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