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길기에 음슴체 사용하겠음 양해바람)
필자는 어제 롤체 시즌 13이 열리고 바로 오픈런 뛴 사람임 처음에는 다들 시즌 처음하는 거고 적응하는 단계여서 별 문제가 없었음 그러다가 검장선도자 덱이라는 롤체 역사상 손에 꼽을만한 개사기덱이 알려지고 난 뒤에 게임에 최소 4~5명은 이 덱 쳐가는거 보고 석나가서 이렇게 글 쓰게 됐음
우선 이 덱은 완성 시 포텐이 드릅게 높은데 완성 난이도는 엄청 낮음 무지성 대깨 8렙 찍은 뒤에 하딩,앨리스 같은 그림찾기만 해서 2성 맞추고 대충 4검장이든 5검장에 하딩+ 템만 넣어주면 덱 끝임 근데 덱을 맞추기만하면 거의 1등이 보장될 정도의 포텐이 나옴 이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 거냐면 바로 전 시즌의 악명 높았던 신드라덱,아리덱도 맞추면 순방 정도의 느낌이었지 바로 1등 이 느낌은 아니었음 그리고 신드라덱은 초반에 신드라가 뜨고 삼신기를 빨리 맞춰야한다는 조건,아리덱은 1,2코 3성작이라는 조건이라도 있었다면 이 검장선도작덱은 그냥 2성작을 다른 사람보다 빨리하면 1등이라는 점에서 괘를 달리한다고 봄 (약간 9시즌에 다들 대께 아우솔 전설들고 9~10렙 간다음에 대께 5코2성 도배하던거 생각남)
이 덱의 문제는 그냥 다른거 다 제쳐두고 딱 이거 4개만 알면됨 바로 사이온,앨리스,하이머딩거,대천사임
대천사는 아이템이니 그러려니 한다 치고 나머지가 말이 안됨
우선 사이온은 체력도 넘사로 많은데 소환하는 시너지를 맞추는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2단 에어본을 보유함 앨리스는 앞라인으로 세우면 도약하고나서 주변 적들 기절 시키는데 한두명 기절시키는게 아니고 범위 기절임 ㅋㅋ(필자는 5명 기절시키는거까지 봄) 하딩은 스킬을 사용하면 투사체를 1개(2갠지 1갠지는 기억이 안남)씩 증가시키는데 마나통이 고작 40에 선도자로 마나 수급도 쉬워서 겜 시작하고 10초 정도 지나면 뒤에서 헤드 뱅잉하며 미사일을 수십개씩 날리는 하딩을 볼 수 있음
즉 앨리스와 사이온이 군중제어 + 체력으로 앞라인 유지만 해도 10 ~ 15초 동안 뒤에서 스킬 + 대천사 스택 쌓은 하딩이 우리팀 녹이는거 보고 있으면 이 덱의 혐오가 차오름
최소한 개발자들이 출시 전에 테스트를 조금만 해봤어도 이런 덱이 나올 순 없음
다들 이 덱 가니까 빈집 노려서 초반 운영하려고해도 한 두명 이 덱이 완성되면 걔네 못이김 이 땜에 한 게임에 모두가 앨리스, 하딩을 견제하는 상황이 연출됨(4코 3성 견제는 봤어도 4코 기물 자체를 견제하는건 롤체하면서 처음 봄)
걍 내가 이 덱 못이겨서 징징거리는 걸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도 문제가 있다고 하고 그 덱 거리는거 보면 이 덱은 문제가 있는게 맞다고 봄 아니 걍 있는게 맞음 라이엇 측에서 빨리 사이온,앨리스,하딩 너프해줬으면 하는 바람임
두서 없는 긴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올림
3줄 요약
1. 검장선도자라는 롤체 역사상 전무후무한 개사기 덱이 발견됨 2. 작성자는 이 덱이 오지게 두드려 맞고 검장선도자 혐오병에 걸리고 징징이로 진화함 3. 라이엇이 빠른 시일 내 핫픽스 너프 좀 하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