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말하지만 필자는 중3 (09)
필자는 초등학생때까지는 웃어른을 공경하고 공부를 잘하지는 못해도 성실히 하는 예의바른 꿈나무였음
그런데 초6 졸업식이 끝나고 겨울방학에 조금씩 삐둘어지기 시작함 중학교에서 가오잡고 다니는 선배들이 너무 멋있는거임
그래서 치마 줄여입고 입 험한 애들이랑 같이 놀러다니고 불량해졌음 당연히 공부는 하나도 안했고 OMR에 하트 그린거 자랑하면서 낄낄댔음
이 생활을 중2때까지 쭉 함
중3때 진학 관련 상담을 하는데 2학년 성적 날려먹어서 중3때 제대로 안하면 공고도 못 간다는 얘기 듣고 충격 먹어서 공부 시작함
중학교 1,2학년때 공부를 놨는데 어떻게 중3 성적이 좋겠음... 평균 50~60 왔다 갔다 하면서 중학교 생활 마무리함
일반고는 진작에 포기하고 일단 공고 원서 넣었는데 거의 무조건 떨어진데 떨어지면 추가 모집으로 특성화고 남는 과 지원해야한다함 이것마저 떨어지면 타시도 특성화고 남는과 배정받는다고 하심
진학 포기할까? (훈수 안 가리고 받음)
+) 댓글 하나하나 읽고 있음, 응원부터 현실적인 조언까지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