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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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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이났네요. 집에가는 버스에서 좋아하는 음악 하나 들으며 다시 생각해보면,끝났다는 기쁨보다 허망함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아무런 성취감도 이제 모든게 다 끝이라는 해방감도 딱히 느껴지지않습니다. 저는 이유를 알고있습니다 저는 그리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은 아니었거든요. 웹툰이나 드라마같은 대중매체에서 보여주던 신성한 수능을 생각했었습니다. 열정,해방감,성취감 뭐 그런것들 제 머리에 남은것 이딴게 수능인가 싶은 물음이네요 성취감이란 역시 고통을 감내하는 자들에게만 겨우 주어지는 상금인가봅니다. 열심히 좀 살 것 그랬어요. 여러분 누가 이 긴글 다 읽을까 싶지만서도 우리 열심히 삽시다. 가장 어려운 적을 처치할때에, 가장 최고의 보물을 준비하는것이 세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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