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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공학화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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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여대라는 특수점으로 입학했을텐데 그런 점에서 불만 표출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함.

시점을 더 넓혀서 보자면 동덕여대 재학생들 입장에서는 이미 남자가 몇 명 들어왔으며 그런 일 때문에 남녀공학이 될 가능성이 있다 판단했을거임, 그러니까 저렇게 과격하게 시위하는거고.

하지만 나는 학교 기물을 부수고 낙서하고 조롱하는 등의 과격한 행위는 옳지 않다고 생각함.

누군가에겐 목표였고 누군가에게는 인생이였겠지만 오히려 과격하게 행동하는 것은 그들의 인생을 내려치는거고 가치를 내려치는거임.

나는 개인적으로 동덕여대 재학생들이 과잠을 벗고 등교를 거부하는 정도로 대처했으면 이해했을거다.

혐오로 이루어진 주장은 불은 크게 붙지만 금방 꺼짐, 결국 본인들 자승자박인거임. 사실 나도 생각은 여대라는 타이틀이 그리 중요한가? 라는 생각을 하곤 있다만

누군가의 세상에서는 여자만 있는게 더 좋고 더 안정되고 더 결집할 수 있을테니 공감이 안되는건 아님.

근데 공감이나 이해는 상호존중으로 이루어지는건데 과격한 행위들이 주류면 공감이나 이해를 하는 것이 힘들어질텐데... 참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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