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게임을 하는가
롤을 접었다가 최근에 다시 시작하여 랭크를 플레이 하다가 전보다 게임을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보여서 왜 예전보다 그런사람들이 많아졌나 생각해보기 위한 글
우리는 많은 게임 장르들 중 왜 사람들끼리 경쟁하는 게임을 하고 왜 랭크게임을 하는가 저마다 이유는 각양각색이곘지만 근본적으로는 '목표 달성의 만족감', '이겼을때의 도파민', '저 사람보다 내가 더 잘하고 티어가 높다는 우월감', '같은 게임을 하는 사람들끼리가 주는 인정과 명성'이라는 이유등이 있다. 사실 이런것들은 굳이 게임이 아니더라도 특정 분야에서 능력이 있다면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거나 박지성과 손흥민 같은 축구선수들이 세계적인 인정을 받는 것 처럼 이런 부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지만 대부분 그럴 재능과 그만큼의 노력을 할 자신이 없기에 비교적 간단하게 그런 부분을 느껴보고자 경쟁 게임을 하고 랭크게임을 하는것이 아닌가 그리고 그것들은 승리에서 비롯되는 것들이 아닌가 불과 6~7년 전만 해도 "이 게임 아직 모른다 끝까지 해보자" 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많았고 필자도 이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으로 전체가 무난히 잘해서 쉽게 이기는 게임보다 힘들게 얻는 짜릿한 역전승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현재의 우리들은 어차피 질게임 빨리 끝내자 라는 포기하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많아지지 않았는가 우리는 어째서 이기기위해 어떻게든 노력을 하던 사람에서 "이겜 지면 담겜 하면 되지"라 말하며 쉽게 포기하는 사람이 되었는가 과거에는 일상이였지만 이제는 낭만이 되어버린 중꺾마 마인드가..... 경쟁 게임을 즐기던 낭만을 쫓던 사람들은 어디에 갔는가..... 그 낭만은 어디로 갔기에 그 낭만을 쫓던 사람들은 낭만을 쫓아내는 사람이 되었을까..... 이렇게 변모해버린 경쟁 게임판이 아쉬울 따름이다.
여기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아마 사람들이 혐오의 시대의 한가운데를 살아가는 것과 쇼츠나 릴스등의 짧은 시간내로 많은 도파민을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들에서 부터 온 도파민 중독등으로 길게 가면서 역전을 위한 노력과 서로 으쌰으쌰하는 그런 협업심이 사라진 것 같다.
이 글을 보면
어떤 사람들은 오글거린다고
어떤 사람들은 병x같다고
어떤 사람들은 단순한 게임에 왤케 진심이냐고
말하겠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한번쯤 자신이 게임을 하던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변해버린 현재에 대해 아쉬워해보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공감을 받을 수 있고
필자는 경쟁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이 글을 본 사람들이 다같이 한번씩은 여기에 대해 고민을 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눠 조그마한 낭만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 시절 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