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 필자는 2016년도 월즈 결승을 보고 삼갤의 팬이 된 사람임, 지금까지 lck를 꾸준히 봐왔다고는 말 못하지만, 삼갤(젠지)에 대한 마음이 변치 않음.
이 글을 쓰는 이유도 요즘 릴스나 쇼츠에 젠지 삼성 계승 관련된 댓글이 많이 보이기 때문임. 원래는 이 글도 쓸 생각이 없었음. 조금만 검색해도 나오는게 젠지 삼성 계승이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럴듯한 헛소리를 내놓으면서 젠지가 삼성을 계승하지 못했다는 얘기를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 사람과 거기에 동조되는 사람이 많기에 이 글을 적음.
본론 : 젠지가 삼성을 계승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반박. (댓글에 요약있음)
1. 젠지는 시드권을 구매했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간단한 서치만 해도 인수, 매각 관련된 기사가 수두룩하게 나온다.
2. 젠지 유니폼에 별이 없다.
이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으로 계승을 부정할 수 없는게
롤드컵 첫 우승자인 프나틱의 유니폼에도 별이 없고, 2019년도 롤드컵에 출전한 skt의 유니폼에도 별이 없었다.
라이엇은 유니폼에 달린 별에 "롤드컵 우승"이라고 공인한 적 없으며, 실제로 브라질 리그의 R7이 2024월즈에서 별 4개를(브라질 리그 4회 우승) 달고 출전했다.
3. 젠지한테는 우승컵 레플리카가 없다.
이는 사실이다.
하지만 젠지가 롤드컵에서 우승 한다면, 2014, 2017 우승컵 레플리카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4. 젠지 구단주가 계승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는 틀린 말이다.
정확히는 2014년도의 구삼성만 부정했으며, 이마저도 이후 케빈 추가 실언이라고 인정을 한 부분이다.
5. 라이엇이 계승을 인정하지 않았다.
솔직히 이게 가장 어이가없었다.
라이엇은 젠지와 삼성의 관계를 꾸준히 인정해왔다.
아래 사진은 2018년도 월즈의 사진이다.
지금은 모르겠는데, 옛날에는 월즈 시작시 전년도 디펜딩 챔피언이 소환사의 컵을 다시 원래 자리에 놓은게 관례였다.
젠지가 삼성을 계승했다는게 부정당하니까 다시 돌려놓는거 아니냐 할 수도 있는데
2016년의 skt
2019년의 ig
두 팀 모두 위 관례에 따라 소환사의 컵을 다시 돌려놓았다.
만약 젠지가 삼성을 계승한게 아니라면, 2018년도 월즈때 젠지가 아닌 다른 관계자가 트로피를 돌려놓았어야했다.
또한 라이엇은 2018년도 월즈에서 젠지를 소개할때 삼성과 2017년도 우승을 언급했으며, 2024 MSI 당시 젠지가 LPL팀 상대로 다시 이기기까지 7년이 걸렸다고 했다. (2017년도 삼갤 vs WE)
마지막으로 이번년도 월즈 4강 티저에 젠지를 언급하는 장면에서 삼성 갤럭시가 등장한다.
만약 라이엇이 삼성과 젠지의 관계를 부정하였으면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없다.
또한 내가 제시한 자료 말고도 라이엇 측이 삼성과 젠지의 관계를 인정하는 자료는 더 많을 것이다.
결론 : 젠지는 삼성을 계승한게 맞으며, 만약 근거없는 소리르 내놓으며 선동하는 분탕 종자가 있다면 가볍게 개소리라 생각하고 무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