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를 좋아하는 한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은 재능 또한 컸기에 프로에 입단했다.
그리고 그 소년은 하나의 씬을 흔들었다.
그 소년의 뒤에는 수없이 많은 천재들의 시체가 즐비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그 소년 또한 은퇴의 갈림길에 서게 되었다.
사람들은 말했다.
"너도 세월을 못 이긴다고, 더 늦기 전에 너의 역할을 다른 이에게 맡기고 떠나라." 어느덧 프로게이머로서 노년기에 든 그 소년 또한 흔들렸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를 증명하기 위해 일어섰고, 결국 전설을 넘어 신화가 되었다.
과거에는 앞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나아갔고, 이제는 뒤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나아간다.
그는 하나의 팀의 상징이다.
그의 역사가 곧 T1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일 것이다.
사람들은 그의 지나간 유니폼들을 보며 말한다.
"과거라 빛날 수 있었던 존재, 만들어진 스타, 구시대의 유물, 팀원들에 의해 만들어진 커리어."
그러한 의문들에 대해 그가 내놓은 답은 매우 심플하다. "PROVE IT"
이거보고 살짝 눈물흘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