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본사람은 1편 내가 글쓴내용 참고해줘
졸업식이 다돼가서 부모님이랑 졸업식을 왔어 그 여자애는 늦잠 자서 좀 늦게 택시타고 와줬는데 사진도 둘이서 붙어서 같이 찍고 하니 진짜 썸인가 헷갈리더라 나랑 같은학번애들도 쳐다보면서 의아해하고.. ㅋㅋ 그렇게 졸업식이 끝나고 우리부모님이랑 얘까지해서 다같이 고기를 먹으러 갔어 근데 여기서부턴 둘이 손도 잡고 가고 그랬거든 진짜 사귀는건가? 싶기도하고 같이 밥먹고 부모님은 눈치껏 빠져주셨어 둘이서 더 놀고가라면서. 그래서 우리는 둘이 남아서 편의점앞에 잇는데 오늘 졸업했늠데 술 한잔해야하지 않겠냐는거야 그래서 나도 좋다고하고 얘 자취집쪽으로 택시타고 갔지 택시에서도 나보고 애교를 부리길래 또 심쿵하고.. 그렇게 우린 술을 사서 안주를 시키고 자취집으로 들어갔어 근데 난 다음날 아침출근이고 한시간넘는거리라 자고가야하나 애매한거야 근데 침대에 엎드려있는데 등위에 앉으면서 애교를 부리는데.. 아 이건 자고가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자고간다고햇지 그리고 우린 두세병정도 마시면서 얘기를 나눴고 지난 1년동안 학교에서 대시를 엄청 많이 받앗다고 하더라고 그중에서 나처럼 둘이 자취집까지 데려와서 술먹는건 특별한거라면서.. 난 결국 오늘 고백을 해야겠다 마음 먹었고 잠깐 화장실 갔다온다고하고 다녀온다음 고민을 좀 하다가 얘기했어 “나 할말 있는데.. 우리 사귈래?” 라고하니까 잠깐 조용해지더니 나보고 “오빠 술마셨잖아 맨정신에 다시 얘기해줘”라고 하더라 이때 난 뭔가 느낌이 좋진 않았어 나랑 사귀긴 싫은건가? 보통 좋으면 바로 받아줄만했는데.. 이 생각이 들긴했지만 일단 넘어갔어 그리고 술을 좀 더 마셨는데 얘가 갑자기 다가오더니 키스를 하고 내 목으로 내려가는거야 결국 난 이성의 끈을 놓고 얘를 든채로 침대로 갔지 그리고 너무 밝은거 아니냐길래 불을 끄고 격정적인 하루를 보냈어 그렇게 한 5시간쯤 잣나..? 알람이 울려서 급하게 난 버스를 타고 출근을 했어 근데 뭔가 좋으면서도 불안한느낌? 아침에 같이 데려다준다고도 했는데 미안하다고 오늘 못데려다주겠다거 하더라 난 술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보다하고 출근했는데 문제는 지금부터였어. 출근해서 퇴근할때까지 연락이 없는거야. 정말 일이 손에 안잡히고 답장만 기다리게 되더라 결국 퇴근하고 집에와서 9시넘어서 카톡을 한번 더 보냈는데 답장은 10시쯤이나 돼서 왔어. 그 내용은 대략
“오빠 미안해 삼촌이랑 있어서 오늘 연락할 시간이 없었어 그리고 내가 아직 누구를 만날 마음의 준비가 안된것 같아 정말 시간이 지나서 괜찮아지면 그때 다시 얘기해줄게” 이런식으로 왔던거 같아
난 너무 현타가 왔고 누가봐도 그냥 답장 안한거였고 어떻게 이렇게 까일수 있지 진짜 그냥 외로워서 잠깐 만났던건가.. 온갖 생각이 들더라 지금은 다른 남자 만나서 잘 사귀고있던데 그때 정말 무슨생각이엿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