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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죽고싶다 진짜 3년만에 운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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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고1 나는 진짜 돼지+겜창이였음(현재진행형)

초등학교땐 딱히 살도 안쪗었고 게임도 별로 안했는데 코로나 때 맨날 밖에 안나가고 겜만 해서 살이 ㅈㄴ 쪘음

중학교 때도 중2까지 성격도 이상하고 겜창에다가 살도 찌고 키도 작고 공부도 못하니깐 친구는 커녕 남중인데도 왕따당하고 선생님들도 나 벌레보듯이 봄

그러다가 중3때 좋은 애들 만나고 고등학교 들어오고나서 살도 많이 빼고 친구도 만들엇고 공부도 설렁설렁했긴한데 그래도 몇개 과목 뽀록으로 1등급 떠서 내신도 괜찮은 수준이됨

나도 내 달라진 모습을 만족해하고있었음 그대신 겜은 못끊음

오늘 시험 보고왔는데 한 괴목 전교 1등보다 잘보고 신나서 지금까지 롤하고있었음

그러다 엄크 뜨고 엄마가 개빡쳐서 출장 가계신 아빠한테 전화했음

그래서 아빠가 화나서 나한테 전화하고 나는 처음에 받고 뭐하냐 하고 화내시길래 그냥 대충 둘러대고 넘어가야지 이 생각으로 그냥 네~ 담부터 잘할게요 이러고 그냥 있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화 내시다가 점점 아빠 이야기를 하시더라 너는 제발 그렇게 살지마라고

한번도 이런 이야기를 하신적이 없으셔서 듣다가 점점 눈물 차오르다가 들으명서 울음 터트렸다

처음엔 오늘 시험 좀 잘 보고 왔는데 왜이리 지랄이지 이런 나쁜 생각도 했었는데 그러다가 그 이야기 듣고 너무 죄스러워서 울음이 나오더라

내가 이 글 쓰는 목적은 내가 오늘 느낀 감정을 안잊으려고 올리는거다

너무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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