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작가가 실시간으로 타락하는 것을 본 독자로서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은 독자라고 말하고 싶음
일단 주 50컷 연재가 쉬운게 아님
심지어 이걸 풀컬러로 하면 진짜 사람이 갈리는건데 분량 조금만 줄어도 징징대고
스토리 진도 안나가면 ㅈㄴ징징댐 당장 댓글창 열어보면 난리나 있음
이러니 작가들은 본 이야기 나올때까지 빌드업 할 시간도 없고 스토리에 힘 쓸 시간도 없음
분량 조금만 줄어들면 별테당하니까
그러니 이미 팬층 있는 소설 사서 작화에 몰빵하는 애들이 돈버는거지
그리고 그 참신한 소재라는거 보는 애들이 몇없음
단적인 예로 나름 완결까지 순항한 작품이였고 평도 좋았는데 인기가 별로 없던 작가가 있었음 동기(?)였던 작가는 왕따 주인공 학원물 베이스에 나름 괜찮은 설정 넣어서 어그로 끌고 탑 10에 알박아서 7년째 계속 뇌절치고 있으니까 지금 그 작가도 존나 흔하고 뻔한 학원물 여캐 팔이 하고 있음
이게 현 주소임
공급은 언제나 수요의 니즈를 맞추는거니
아무리 작가와 플렛폼을 욕해봐야 바뀔리가 없음
독자가 바뀌어야 작가가 바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