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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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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한 관계가 무서워서 전부 다 내쳤더니 더이상 손에 잡히는 관계가 없다 꾸역꾸역 인스타 팔로워도 200명을 모았는데 40명일 때랑 별반 달라진게 없달까 분명 친구는 있는데 '내 친구' 가 없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봐줄 사람이 있긴 한가 급식 먹을 친구조차 없다는게 이제 실감이 되네 이제는 사람이 '더이상 내 것이 아닌 사람' 과 '남의 것인 사람' 으로 나뉜 기분 엿같다 남자든 여자든 나이가 어떻든 아무나 나만의 사람이 되주면 좋겠다 나도 그럼 그 사람만의 상대가 되줄 수 있는데 이미 자신의 짝이 있는 사람이거나, 짝으로 두기 꺼려지는 사람들만 남은게 현실이다 인스타든 랜덤채팅이든 아무나랑 친구할까 하다가도 익명성이 무섭긴 한가보다 이렇게 점점 썩어나가면 나는 뭐가 남는거지 차마 쓸 곳이 없어서 여기에라도 하소연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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