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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려진 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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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이 불려졌다. 갑자기 불려온 마왕은 분노했지만, 힘을 쓸수 없었다. 마왕에게 소원을 빌었고, 마왕은 거절했다. 그저 자신을 되돌려 보내달라고 소리쳤고 TV를 가리켜 지금 돌아간다면, 마왕은 자신의 수년간 쌓아온 그 모든것이 단 3개월간 쌓아온 용사에게 무너질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마왕은 그럴리 없다며, 한껏 부정해 보며, 상을 발로 차기도 했으나 너프먹은 몸은 발가락이 찌여 아플 뿐이였다. 마왕은 이번엔 계획을 바꾸겠다며, 그러니 돌려보내 달라고 소리쳤고 TV의 체널을 바꿔서 바뀐 그 계획이 어떻게 물거품이 되는지 보여주었다. 그걸 본 마왕은 한참동안 TV를 들여다 보았고 일주일 뒤 이젠 포기한체 들어누워 자기가 용사에게 패배하는 모습을 보며 실소를 보였다. 마왕에게 다시한번 소원을 말했다. 마왕은 짜증을 내며, 그 지긋지긋한 소원이라는게 뭔지 물어보았다. 소원은 완벽한 죽음이였다. 모두가 기억하지 않고, 잊기를 바랬다. 그 말을 들은 마왕은 어차피 일주일 동안 이 방의 문을 그 누구도 먼저 열지 않은 것을 보아 그냥 죽여도 될것 같다며 비아냥 거렸다. 말없이 끄덕이고, 그러면 지금 당장 죽여달라고 부탁했다. 마왕은 어렵지 않은 일 이라며, 칼을 꽂았다. 칼은 직접 가져온것 마왕에 의해 정면에서 찔렸고 비명을 참지 못하고 내질렀다. 그러자 방 문이 열리며, 그 모습을 본 가족이 마왕을 밀쳐내고 시간이 되감아졌다.

마왕은 자신이본 광경에 놀랐다. 마왕은 마법사인지 물었지만 원인은 알수 없었다. 마왕은 크게 놀라며 방 문을 열고 거실로 나가보았다. 거실에 켜진 대형 TV 수다를 떠는 가족들 그리고 어째서인지 밖에선 보이지 않는 방

마왕은 벽을 더듬으며 다시 되돌아왔고 어떻게 된일인지 물었다. 원인은 알수 없었다.

이번엔 마왕이 기억을 지우기로 했다. 그러나, 마법을 쓸수 없었다. 혀를 찼고, 마왕은 니가 불러냈으면서 그러기냐며 당황했다.

방에 쭈그려 앉은 모습을 본 마왕은 한숨을 내쉬며 밖으로 나가 음식을 꺼내어 가지고 돌아오려 했다. 그러자 평상시에는 보는척도 하지 않던 가족이 마왕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두 눈을 크게 뜨고, 마왕을 응시했다. 마왕은 알수없는 불쾌한 기분에 당황하며 무슨일이냐며 물었지만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마왕이 슬금슬금 벽을 잡고 방에 발을 걸치자 아무일도 없던것 처럼 평소 모습으로 돌아왔다.

마왕은 당황해 하며, 이것이 어떻게 된일인지 물었다.

알수 없었다.

마왕은 한숨을 내쉬며, 정보를 모으기로 했다. 일단, 뭐라도 알아야지 복귀를 하든 말든 할테니 뭐라도 알아내기 위해 먹을 것을 가져다 주고 살며시 밖으로 나갔다. 방 문을 열고 나왔고 살며시 밖을 보았을때,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안심을 한 마왕은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다시 현관문을 통해 집으로 돌아왔다.

알수없는 현상에 자신이 잘못 열었나 싶은 마왕은 문을 다시 열었다. 그러자 반대편에는 마치 위치가 반전된듯한 또다른 집이 있었다. 당황한 마왕은 배단다를 열어보았고 다행히 배란다 밖으로는 하늘이 보였다. 그러나, 땅이 보이지 않았다. 아랫쪽에는 또다른 배란다가 보였다. 마왕은 조심스럽게 아랫층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또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마왕은 이 현상에 정신줄을 반쯤 놓았다. 그리고, 벽을 더듬었을때, 다시 원래의 방으로 복귀할수 있었다. 어느 방에서든 어디에서라도 벽을 통해서 방으로 되돌아갈수 있었다.

마왕은 이 모든 상황이 혼란스러웠다. 입을 열어 마왕에게 자신 또한 같은 시도를 해보았지만, 이 방 이외에는 모든것이 반복된다는 답변을 주었다. 마왕은 그래서 자신을 불렀냐며 물었지만 마왕을 부르지 않았다. 마왕은 TV를 켜자 나타났다고 답했다. 마왕은 TV가 무언가를 보여줄것을 깨닫고, 다시 TV를 돌려보았다.

300 체널 정도를 돌렸을때, 한 아이의 모습이 비춰졌다. 그리고, 계단이 보였다.

그러자 갑자기 밖에서 알수없는 소리가 들렸다. 마왕이 문을 열고 나가보자 가족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현관문 반대편에는 계단이 보였다. TV에서 봤던 계단이였다. 계단은 무한히 반복되었고, 저 아랫쪽 에서는 무언가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그 누구도 오지 않고, 내려가도 만날수 없었다. 마왕은 TV의 체널을 계속 돌려보기로 했다. 그러자 거리가 보였고, 학교가 보였다. 화단과 꽃 횡단보도 사이렌소리 밝은 미소로 반겨준 동생 그리고 뼈 부러지는 소리 마왕은 뒤로 갈수록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다. 그리고 바라보며 말했다. 저건 난데?



그리고, 마왕이 눈을 떴을때 가슴에는 검이 꽂혀있었다.

아..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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