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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난 안당할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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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사 때문에 상담할 사람도 없어서 여기에 한탄이라도 할게

지에스에서 일하는데 갑자기 본사라고 연락오더라 점장님이 뭐 처리할게 있는데 점장있냐고 물어보는거임 없다니까 점장님이랑 전화해본다길래 그러려니 하고 넘어감

대충 30분뒤쯤에 전화와서 점장님이랑 얘기 해보니까 내 본명 말하면서 aa님이랑 처리하라던데 aa님 본인 맞나요? 이러길래 난 명찰도 내 본명 안쓰고 다른 이름쓰는데 내 본명 말하길래 진짜 본사인줄 앎

기프트카트 관련해서 재고갯수 확인좀 하겠대 20만원권이 몇개있냐 우리 전산상으로는 x개가 있다고 나오는데 x개가 맞냐 이래서 확인해보니까 비슷한데 갯수가 두개 적게 나오는거임 x개 있다고 말하니까 전산이랑 갯수가 다르다고 그걸 맞춰야 된다고 사진 보내준다고 결재를 해달래 병ㅅ같이 하나 결재하니까 갑자기 이상한 느낌들어서 하나 결재한거 반품눌렀는데 이미 사용된걸로 나옴 바로 전화 끊고 사장님한테 전화해서 본사에서 이런연락 왔는데 이거 진짜냐 물어보니 보이스피싱이라더라

당한 사람들이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러는지 이번에 알게됨 난 내 이름달고 근무해본적이 없어서 내 전타임 다음타임 근무자도 내이름 bb로 아는데 보이스피싱범 그새끼는 어케 안건지도 모르겠고

지금보면 개허접한거 같은데 왜 내가 믿은건지도 모르겠음 걍 내 본명 말한게 쫌 큰거 같다

니가 뭔데 그걸 처리하냐 주작아니냐 이런질문 할수도 있어서 미리 말하는데 초딩 때부터 사장님이랑 알고지냈어서 20살 되고 바로 채용하고 시급도 더 챙겨주고 그랬어서 사장님이 날 신뢰한다고 생각했었음..

주작의심할까봐 사건접수한 사진이라도 올리고 갈게 잠도 안오고 미치겠다 진짜 나처럼 편의점 일하는 사회초년생들 있으면 똑같이 안당하게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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