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라인 서폿이고 친구들 중에 원딜 마스터부터 골~에까지 다 있는데 같이 라인서면서 느낀점 딱 말해준다.
마스터라고 무조건 양학할 것 같지만 매판 그렇진 않다. 생각보다 다들 라인전(2, 3,6 렙싸움 한정)은 어느정도 친다. 심지어 마스터 친구랑 설 때보다 스킬 배분이나 교전은 플~에 친구들이랑 할 때 오~~~ 싶을 때도 많음.
롤은 무조건이라는 건 없기 때문에 일부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 상식적으로 지켜야 되는건데 안지켜지는 것만 몇 개 풀어봄
골~에 / 마스터
① 정글 동선 알빠노ㅋ (적팀, 우리팀 포함)
이 새끼들은 기본 마인드가 "나 안봐줘? 져야지~" 이기 때문에 우리 팀 정글이 유충을 치던, 탑 다이브를 치던, 상대팀 주요 스킬 하나 혹은 스펠 빠졌다 근거 하나로 순간 상대팀 정글이 충분히 올 상황인데도 사이온 궁매냥 상대한테 쳐박은 다음 흑백화면인 채로 우리팀 정글 한테 물음표 핑 ㅈㄴ갈김 더러워도 일단 게임만 이기면 된다는 마인드이기 때문에 우리 팀 정글 위치가 확인하고, 시야 없더라도 상대팀 정글 올 수도 있겠다 쉐도우 복싱을 ㅈㄴ하면서 포탑에 꿀발라 놓은 거마냥 죽을각 절대 안내줌. 일단 다이브 올것 같으면 의미 없는 피교환도 안해주고 단식메타 매냥 CS를 포기하는 일이 있더라도 어차피 적팀이 이득볼거 300원이라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절대 안뒤짐 (피관리를 잘하다보니 다이브에서 상대팀이 빨리는 경우도 多)
② 집 좀가 제발~
이 새끼들은 2렙 싸움을 이기던 3렙 싸움을 이기던 라인을 쳐밀어 놓고 포골 욕심 or 한 라인만 더 ㅇㅈㄹ 하다가 상대팀한테 역턴 따인 다음 템 못사오고 교전때 갈린 피와 마나 상태로 무한푸쉬 당하다가 집을 뒤져서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집을 가서 템을 사와야 킬을 딴 의미가 있는건데 진짜 집 탐 못잡는 새끼들이 제일 좆같다. ㅅㅂ 롤이 턴제 게임이 맞는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빽빽하게 라인전을 하기때문에 무한 우리턴만 나온다. 집탐도 깔끔하게 잘잡고 라인도 무조건 미는게 아니라 상황따라 걸어놓고 디나이도 무한으로 시키기 때문에 상대팀 원딜 입장에서 생각하면 샷건 마려운 라인전을 지속 한다.
③ 서폿 어디가? 쳐박음 ㅅㄱ
조합이나 상성 상황따라 다르지만 특히 노틸, 쓰레쉬, 파이크 같은 애들은 라인전을 웬만큼 터트려 놓은게 아니면 푸쉬만 주구 장창 쳐 했을 때 할 게 생각보다 많이 없다.(포탑 앞에서 교전을 해야하기 때문) 상황따라 라인을 박아 넣어서 오거나 상대방이 싸워줄 텐션이 아닐때는 서폿 발을 풀어서 게임을 빨리 굴려야 되는데 이 새끼들은 라인을 무한히 쳐박은 다음 이후에 땡겨 오는 라인에도 CS1~2(40~50원)개 쳐먹으려고 똥꼬쇼하다가 300원까지 같이 내준다. (우리원딜 언제 쳐뒤질까봐 불안해서 똥강아지마냥 제자리 돌면서 로밍 못감) 게임이 일주일 묵혀놓은 똥마냥 꽉막혀서 쳐 굴러가질 않는다. 불리 할 때는 빅웨이브가 박히는 상황이 아니면 의미 없이 옆에 서있으면 ㅈㄴ 역정낸다. 맵리는 물론 팀조합까지 고려해서 서폿이 올라가야 되는 상황이라면 안죽을테니 올라가라고 말까지 해줌. 한판 한판 게임이 존나 편하다 그냥. 마스터 원딜이랑 게임하면 영향력이 퍼져서 상대팀 정글이든 미드든 어느 한라인은 멘탈터져서 서렌나옴.
④ 미드 푸쉬는 개나줘~
라인=밥, 정글=디저트 개념인데 이 새끼들은 잼민이매냥 군것질만 쳐해댄다. 심지어 레드 챙긴다고 미드 2차를 내주기 일수고, 진짜 심한애들은 유리한 상황에도 수시 포기하고 정시에 올인한 정시 파이터 마냥 인생은 한방 ㅇㅈㄹ하면서 킬만 미친듯이 쫒아다닌다. 억제기 앞까지 라인이 밀리고 나서야 미드를 미는 건 덤. 적팀은 미드를 언제 밀라는 건지 웨이브가 오기만하면 칼같이 와서 받아먹는다. 계속 미드를 먼저 밀어주니 미드 사이드 부쉬나 용탐, 바론 오브젝트 타이밍에 시야먹기가 ㅈㄴ 수월함. 미드 밀고 난 후에도 의미없이 미드에 계속 서있는게 아니라 정글이랑 서폿이랑 같이 들어가서 시야 작업하는 거 같이 봐준다. 티어 높은 애들이랑 게임하면 적팀이 아 ㅅㅂ 갑갑해 뒤지겠네 싶을 정도로 시야를 잠그고 절대 안내준다.
⑤ 제발 들어와줘~ 무한 부쉬 대기빵
의미 없는 대기빵을 ㅈㄴ한다. 어떻게 보면 위에랑 똑같은 일맥상통하는 이야긴데, 라인을 먼저 밀어 놓고, 상대팀이 받아먹는 걸 확인 하는 순간 상대팀 위치가 특정되는 걸 보고 시야로 낚시 플레이를 해야되는 데 이 새끼들은 게임이 유리한데도 미드 푸쉬가 되던 말던 적팀 한테 제발 들어와달라고 합장하며 부쉬에서 기약없는 남편을 기다리는 망부석마냥 무한 대기빵을한다. ㅋㅋㅋㅋㅋ시발.. 진짜 왜저러는지 아시는 분? 옛날에 씨맥이 롤을 잘하는 사람은 정크타임이 없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그게 딱 와닿을 정도로 마스터 친구들 게임하는거 보면 딱 그렇다. 얘들은 쉴틈없이 게임을 굴리기 때문에 무의미한 대기빵은 안한다. 게임이 너무 불리해서 뭐라도 해야될 상황이거나 라인을 다 밀어놓고 할 게 없어서 낚시를 할때는 물론 대기빵 한다. 하지만 내가 유리한 상황에 미드 주도권이 있다면 무한 푸쉬로 미드 압력을 넣어서 상대원딜 혹은 라이너 하나를 라인에 붙잡아둬 오도가도 못하게 한다.(라인에 안서잇으면 라인이 무조건 타게끔)
일단 생각나는 건 이 정도네... 마스터라고 해서 스킬샷 피지컬로 양학할거라 생각할 수도 잇는데 걔들 하는거 보면 피지컬 보다 그냥 상대방을 좆같게 하는 법, 그리고 게임 굴리는 속도가 다르다. 난 언제 역전해...? 이런 느낌이 들게끔 게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