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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스트레스란 스트레스 다 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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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다가 풀지도 못하고 속에서 앓는 바람에 화병만 생겼네

밥 맛도 없고 속은 울렁거리고

일터에서도 스트레스, 집에서도 스트레스 받는 인생임

할머니랑 같이 사는데 싸우고 화해 안 한지 3일 다되 감

마음 안 맞는 건 사람마다 특성 때문이라 그렇다 쳐도 진짜 비교질 ㅈㄴ 해댐

뉴스 보면 음주운전해서 교통사고 내는 그런 뉴스를 많이 보는 거 같은데 우리 아버지도 보면 술 먹고 운전하시거든 그걸 가지고도 뭐라 해야지 그런 건 한 개도 없고 그런 뉴스 거리 주제 하나 가지고 밥상 앞에서 혼자서 몇 시간을 떠들어댐 나는 아는 사람도 아니고 나랑 전혀 무관한 사람이라, 나 혼자 법 잘 지키고 그러면 되는 건데 하나하나 일일이 따지면서 " 왜 사람이 그런 짓을 해서 지만 불쌍치 쯧쯧.. " 이런 소리를 하루종일 해댐 진짜 듣기 싫음 징징거리는 거

3일 전 크게 한 번 싸웠는데 싸운 주제도 진짜 남들 보기엔 " 엥? 저거 가지고 굳이 크게 싸울 일인가 " 싶을 정도 였음 사람마다 입맛이 다른 걸 가지고 싸워댔음 , 내가 젓갈을 좋아하는데 젓갈을 살려면 무조건 반찬가게에서 사야한다 시장에서 사면 너무 짜서 못 먹는다. 라고 말했고 할머니는 반찬가게도 물엿 많이 사용해서 너무 달아서 못 먹겠다. 반찬가게는 대부분 식당에서 많이 사가지 않냐 약간 이런 주제로 오고 가고 하다가 결국 싸웠긴 했었음 ㅈㄴ 별것도 아님

할머니가 이렇게 말하더라 날 ㅈㄴ 싫어하는 거 같았음 다른 사촌들은 추석날에 할머니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10만원 씩 주는데 " 니는 해준 게 있냐 " 라는 식임 몇 달 전에 한 번 소고기 사 준 적 있었는데 이거 이야기하자 " 겨우 그깟 소고기가 뭐? " 이러더라

내가 돈이 없어서 용돈 못 챙겨드릴 수도 있는 건데 돈 잘 버는 사촌이랑 돈 못 버는 사촌이랑 비교하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 거임 그 사촌 형들은 잘 벌고 하니깐 돈이 남아돌아서 용돈이라도 챙겨주는 거지 나는 진짜 열심히 일해도 많이 못 범 일이 자주 있는 것도 아니고 그걸 감안해서 말을 해야지

무조건 할머니는 돈 잘 벌어야지 좋은 여자 만난다. 깨끗하게 살아야지 좋은 여자 생긴다.

세상을 아무리 60년 70년 오래 살아서 뭐함 세상 발전된 거 세상 문화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모르면 앞서 가는 청년보다 뒤떨어지는데 세상 오래 살았다고 자랑할 게 아님.. 동네가 어떻게 어떤식으로 바꼈는 지도 모르던데 뭘 오래 살았다고 떳떳하게 이야기함?

내가 아버지 밑에서 일하기는 하는데 일 한지도 1년 이상 된 기술자도 아니고 3년 이상 된 전문가도 아니고 지시를 하면 똑바로 이야기하면 알아 먹는데 이거 가져오라고 지목 해놓고 이거 아니다 다른 거다 라고 짜증 퍽퍽 내면서 " 아 참~ 말귀 못 알아먹네 " 이런 소리까지 들으면 일 같이 하고 싶겠음? 나는 그런 불정확한 지시를 하는거에 대해서 화가 난다는 소리인데

이걸 이제 할머니한테 이야기해주니깐 " 니가 일 머리가 없어서 못하는 거겠지 " 이 ㅈ랄하더라 ㅈㄴ ㅈ같더라 그때 상황은 ㅅ 2발 군대 전역하고 그 노가다 일을 내가 10년 넘게 한것도 아니고 1년도 안되는데 일머리 부족 이 ㅈ랄하니까 ㅈㄴ 짜증나긴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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