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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 조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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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제 저녁에 선지해장국을 시켜서 먹었는데

내가 이때 동안 가봐서 먹은 선지해장국들은 다 식감이 퍽퍽하거나 씹히는 맛이 있었는데

이 가게에서 시켜서 먹었을 땐 선지가 물컹물컹 하더라고

이 선지만 그렇겠지 하다가 다른 선지도 맛봤는데 다 똑같더라고

이러고 배고파서 그냥 다 먹었는데 새벽에 1시 40분 쯤인가 2시 쯤인가

가슴이 타 들어가는 고통을 받아서 속이 얹힌 줄 알고 맨날 하던 지압을 하니까 낫던데

그 날은 좀 다르더라고 지압을 몇 번 해도 속은 엄청 아프고 결국 못 견뎌내서

화장실에 옷 다 벗고 들어가서 혹시 변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변기에 몇 시간 동안 앉아있었고 앉아있다가 헛구역질 하더니 토를 3~4번 걸쳐서 했긴 했지

그날 저녁에 먹은 선지 다 올리고

근데 내가 1~2년 전만 해도 술만 먹으면 이런 증상들을 가지고 왔었긴 했음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그래서 맨날 출근하면 속 쓰리고 타 들어가는 고통 받고 해서 의무실 가서 약 받고 아플 때만 항시 먹고 그런 적이 있었는데

이번은 너무 심했음, 그때 그렇게 아팠을 때는 토 까지 할 정도는 아니 였었음 잠시 앉아서 속을 풀던가 지압 해서 낫는 방식으로 갔는데

오늘 새벽에는 마치 내가 여기서 안 괜찮아지면 바로 응급실 가겠구나 생각했었음 가게 때문에 그랬으면 식중독 생각까지 했을 거 같은데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없어서 가게 탓은 안 하겠음

오늘 개천절인지도 모르고 병원 갔다가 휴진인거 보고 약국에서 알마겔 사오긴 했었는데 효과가 있을 진 모르겠다. 이거 먹고도 증상 계속되면 병원 가야할 거 같고 이제 앞으로 선지도 못 먹을 꺼같다 이거 먹고 토 했을 때 비주얼이 상당히 극혐이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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