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ㄴ 군인때 휴가나가는데 부대가 강원도 간성이었음^-^ 건봉산꼭대기에서 간성터미널까지 레토나 내리막길 1시간> 간성에서 동서울 4시간> 강변서 서울역30분> (버스로 동대구가면3시간30분ㅋ) 서울역서 동대구역 2시간(ktx)(무궁화는 4시간ㅋㅋ) 무슨 휴가한번 나가면 이동시간만 7시간반~10시간반이 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날은 저 험난길을 뚫고 기차를 탓는데 잠이들었고, 한참뒤에 승무원이 나를 흔들어깨움... 옆자리 여잔 내가 코를 너무 곤다고 컴플레인걸고 승무원옆엔 여자가 본인 자리라면서 멀뚱하게 서있음ㅋㅋㅋㅋㅋ 눈떠보니 밀양이고 동대구 진작에지났고ㅋㅋㅋㅋㅋ 입존나 크게 벌리고 자서 상의는 침범벅이고^^ 개쌉수치플인데 승무원님이 군복입고 잠든게 안쓰러웠는지 대구 다시 올라가는 티켓 그냥 끊어주고 다음 열차에 무전쳐주심ㅠ...하..수치플과 갬동 만감이 교차한 휴가썰...
은 벌써 8년전..예비군도 끝나부렸답ㅋ
이건 그때상황 그려본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