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리테일 이거 왤케 재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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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tv에서 많이 틀어줬었는데 지금 봐도 진짜 재밌다.

진지하게 이거 지금 연재했으면 귀칼 주술회전 같은 범부들 개털어먹을 거 같음.

작가가 여주 벗기는 걸 좋아하는지 야시꾸리한 장면이 많아서 어릴 때 야동마냥 엄마 몰래 보고 괜히 죄책감 들고 그랬었는데 그것도 좋은 추억인 것 같다.

단점은 작가가 본인 성취향 어필을 참기 힘들어 하셔서 오히려 몰입이 깨질 때가 있다.

00년대생들은 많이들 봤을 거 같은데 추억보정이 들어가서 그런지 진짜 막 가슴이 뜨거워지는? 마음을 울리는? 그런 게 있는 만화 같다.

그리고 이건 크면서 애니 이것저것 보면서 깨달은 건데 이거 진짜 여캐 GOAT. 고우십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과소평가되고 있는 만화라고 생각하는데 요즘 나오는 만화에 익숙한 사람들은 몰라도 나랑 비슷한 세대들은 꼭 다시 봐봤으면 좋겠음.

추가로 브금이 참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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