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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옵붕 고민좀 들어줄 사람 (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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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꿈(성우)이 공부랑 전혀 관련이 없어서 대학을 가던 안가던 큰 상관이 없단 말야 꿈이 생긴게 고1 좀 넘었을때라 입시는 그냥 계속 하겠다고 했거든 여태껏 한게 아깝기도 하고 고졸은 좀 그래서 그냥 '내가 대학 잘 가면 사람들이 날 공부 잘하던 사람으로 기억하지 않을까' 하고 계속 했음 근데 막상 모고를 계속 볼동안 내 성적표엔 2 이상 뜨는게 점점 없어지고 9모때 역대급 저점(23354)이 뜨니까 좋은 대학 못간 내 미래를 상상하는게 너무 무서워짐 어릴땐 지역영재에 고2때까진 목표가 경희대라 낮은 대학을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더 그럴수도

내가 좀 안좋은 대학 나와도 아무도 신경 안쓰는거 머리는 아는데 그나마 잘하는게 공부였는데 대학까지 못가면 넌 이제 내세울게 아무것도 없어, 고작 그 대학가고 너가 마음이 편할거같아? << 이게 자꾸 머리속을 맴돎

정말 대학 못가도 행복하게 놀고 당당하게 20대를 즐길수있을까 난 수능 망치고 시험장에서 나오는거도 생각해본적도 없는 대학에 가는거도 너무 무서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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