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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티붕이의 월즈 뮤비 감상평

자유8일 전365E
조회수 538댓글 2추천 7

뮤비가 진짜 압도적으로 별로임. 좋은 연출, 좋은 작화면 뭐함, 페이커와 제오구케의 우승 서사가 하나도 안 담겨있음. 그래서 감동도 재미도 없음. 게다가 뮤비 속 비중이 타팀 > 오너 > 제오케 > 밴드 > 페이커임. 뮤비가 뭘 말하고 싶은 건지도 잘 모르겠음. 제오구케 싸우다가 마지막에 페이커 멋지게 등장하는 것 뿐임. 작년 월즈 우승 서사가 감동적이었던 건 그 포인트가 아니잖아 그리고 우리 최종보스 그만하고 싶어 이번엔 주인공이었잖아 LPL격파 스토리는 어디로 사라진거지? 아마 티원의 왕국, 페이커의 왕좌는 여전하다, 뚫리지 않는다는 걸 하고 싶었던 거 같은데 그럴거면 차라리 서서히 무너진다 평가받던 왕이 다시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왕좌에 앉고 또다시 그의 시대가 계속된다는 느낌의 서사가 더 나았을 거 같음. 최종보스는 확실히 아니었잖아 우리가.

솔직히 노래도 노래 자체는 좋은데 이번 우승 서사에는 헤비메탈보단 레네다 + gods 합친 느낌의 웅장하고 벅차는 곡을 원했음. 안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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