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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로 옵지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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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있어라 내 10대, 20대 초를 함께했던 커뮤야. 이젠 롤도 안한지 오래고 접을때가 됐지. 여기 처음들어왔을 때는 19년도인가 그랬을거임 평범한 골딱이 롤창이었던 나는 전적검색만 하다 옵지 커뮤니티라는 곳을 알게 되었어. 그렇게 여기 정착하게 되는데 커뮤가 순하고 아무런 똥글이나 싸도 잘 들어주고 새벽반에서 남 얘기 듣는게 그렇게나 재밌었어. 근데 럭스딸기공주, 룰루궁, 새벽별바다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빌런들이 많았었어. 특히 자기 잘생겼다고 여자끼고 사진찍어 올렸다가 삭제하고 다짜고짜 얼굴도 안봤으면서 넌 개못생긴 루저잖아 이런식으로 말했던 나이 좀 먹은애가 있었는데 당시 20중후반정도 됐을거야 나이만 먹었지 정신은 안타까운것들이 많더라 그래서 너무 역해서 한동안 접었다가 2년만에 복귀를 했어 역한것들 다 하수구로 내려갔겠거니 하고. 다행히도 이상한 애들 다 사라지고 없으니 편하더라 여전히 가끔 나오는 정신 이상한 빌런들이야 있지만 저것들에 비함 아무것도 아니었음. 재밌는 사건도 많이 아는데 그냥 이건 더 길어지니 줄일게 커뮤 이상한 태클거는 시비충들 상대하는거도 지치고 이젠 여기 정서랑 안맞더라 마지막으로 치킨 얻어먹고 간다 고마웠다 옵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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