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나 글써. 나 존심부려. 내 고등학교 학창시절은 삼시세끼 밥먹는것보다 더욱더 많은 시간을 우는데 썼고 눈물이 매말라버려서 나오지 않을정도로 울어댔어. 우울감이 나를 좀먹고, 모든 배경이 나를 버려둔채로 시간을 흘려보내는데, 난 정작 계속 같은 시간에 서있었어. 도움이 될진 모르겠다. 견뎌서 이겨내렴. 강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더 필요하면 말해 나 책 내려고 적어둔 글 많아. 오글거릴지도 모르지만-
자존심
시간은 할로겐 조명 아래서 똑딱 흘러가곤 해.
매일 약속이 있지 않아도 나는 약속이 있는 것처럼,
열심히 차려입고 집을 나서잖아.
오늘도 발길이 닿는 대로 늘 가는 카페야.
할 것은 쌓여있는데 정작 내게 쌓여가는 건 커피숍 도장뿐이네.
안되는 건 없는데 되는 것도 하나 없는 날들이
버겁지 않다면 그것도 거짓말이겠지만,
티 내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건 나뿐이 아니라며
자기 위로 삼는 게 손에 들린 커피 한잔.
솔직히 이마저 드는 게 무거운데,
아닌 척 애쓰는 꼬라지가 안쓰러워서 버티는 거야.
꼴사납게 손 떠는 꼴 보이기 싫으니까,
오늘 하루만, 지금 이 시간만 버텨주는 거야.
무언가가 구태여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그냥 가만히 있는것만으로도 괜찮은거같아. 돌멩이가 바닥에서 채인다고해서 사람들이 뭐라고 하니? 우린 모두에게 그저 돌멩이같은거야. 존재하기에 의미가있는거지 의미가 있어서 존재하진 않는단다.
존재하는 중
작지 않은 몸을 이끌고 크지 않은 하늘 아래, 나는 한 바퀴씩
세상을 돌아. 누군가 내 손짓에 찌푸리고 누군가 내 몸짓에 미
소지어.
커다란 몸의 코끼리가 있는 힘껏 점프했어. 그건 옳지 않은 일
이래. 내가 뭐라도 될 수 있을까 봐, 뛰어오르고 한 바퀴 돌고
귀를 퍼덕이는 게 누군가에겐 부질없어 보이나 봐.
난 내가 날 수 있다고, 그리고 뛸 수 있다고, 저 넓은 세상을 둘
러볼 수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점점 자신이 없어져서 괜스레 우
울해지고는 해.
이러다 나마저, 나조차 나에 대한 확신을 잃고 주저앉아버리면
결국 난 없어져 버리는 게 아닐까.
역시 코끼리는 점프할 수 없고, 날 수 없어, 하고 누군가 못 박
을지도 몰라. 그러기 전에 해내야 한다는 중압감이 나를 더 깊
은 수심에 잠기게 해. 그래, 내가 할 줄 아는 건 잠수뿐인 것처
럼.
그런 내게 내 친구들은 그런 내게 말하지.
난 나라서 멋있다고, 내가 원한다면 해낼 거라고 항상.
난 과연 코끼리일까. 어쩌면 토끼, 어쩌면 너구리, 어쩌면 딱따
구리, 어쩌면 고래, 어쩌면 거북.
나는 사실 코끼리가 아닐지도 몰라. 어쩌면 진짜로 나는 내가
아닐지도.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어. 하지만 난 나인걸.크지 않을 몸 속에서, 어쩌면 클 하늘 아래,
나는 그저 세상 위에 서 있나 봐, 단지 존재하기 위해서.
나는 누군가의 별로서, 누군가의 코끼리로서, 그 외 각자에게 다
른 무언가로서 세상 위에 가만히 존재하는 중이야.
인간시절탐켄치ㅋㅋㅋ..
못 이겨냈는데
어 나 글써. 나 존심부려. 내 고등학교 학창시절은 삼시세끼 밥먹는것보다 더욱더 많은 시간을 우는데 썼고 눈물이 매말라버려서 나오지 않을정도로 울어댔어. 우울감이 나를 좀먹고, 모든 배경이 나를 버려둔채로 시간을 흘려보내는데, 난 정작 계속 같은 시간에 서있었어. 도움이 될진 모르겠다. 견뎌서 이겨내렴. 강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더 필요하면 말해 나 책 내려고 적어둔 글 많아. 오글거릴지도 모르지만- 자존심 시간은 할로겐 조명 아래서 똑딱 흘러가곤 해. 매일 약속이 있지 않아도 나는 약속이 있는 것처럼, 열심히 차려입고 집을 나서잖아. 오늘도 발길이 닿는 대로 늘 가는 카페야. 할 것은 쌓여있는데 정작 내게 쌓여가는 건 커피숍 도장뿐이네. 안되는 건 없는데 되는 것도 하나 없는 날들이 버겁지 않다면 그것도 거짓말이겠지만, 티 내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건 나뿐이 아니라며 자기 위로 삼는 게 손에 들린 커피 한잔. 솔직히 이마저 드는 게 무거운데, 아닌 척 애쓰는 꼬라지가 안쓰러워서 버티는 거야. 꼴사납게 손 떠는 꼴 보이기 싫으니까, 오늘 하루만, 지금 이 시간만 버텨주는 거야.
무언가가 구태여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그냥 가만히 있는것만으로도 괜찮은거같아. 돌멩이가 바닥에서 채인다고해서 사람들이 뭐라고 하니? 우린 모두에게 그저 돌멩이같은거야. 존재하기에 의미가있는거지 의미가 있어서 존재하진 않는단다. 존재하는 중 작지 않은 몸을 이끌고 크지 않은 하늘 아래, 나는 한 바퀴씩 세상을 돌아. 누군가 내 손짓에 찌푸리고 누군가 내 몸짓에 미 소지어. 커다란 몸의 코끼리가 있는 힘껏 점프했어. 그건 옳지 않은 일 이래. 내가 뭐라도 될 수 있을까 봐, 뛰어오르고 한 바퀴 돌고 귀를 퍼덕이는 게 누군가에겐 부질없어 보이나 봐. 난 내가 날 수 있다고, 그리고 뛸 수 있다고, 저 넓은 세상을 둘 러볼 수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점점 자신이 없어져서 괜스레 우 울해지고는 해. 이러다 나마저, 나조차 나에 대한 확신을 잃고 주저앉아버리면 결국 난 없어져 버리는 게 아닐까. 역시 코끼리는 점프할 수 없고, 날 수 없어, 하고 누군가 못 박 을지도 몰라. 그러기 전에 해내야 한다는 중압감이 나를 더 깊 은 수심에 잠기게 해. 그래, 내가 할 줄 아는 건 잠수뿐인 것처 럼. 그런 내게 내 친구들은 그런 내게 말하지. 난 나라서 멋있다고, 내가 원한다면 해낼 거라고 항상. 난 과연 코끼리일까. 어쩌면 토끼, 어쩌면 너구리, 어쩌면 딱따 구리, 어쩌면 고래, 어쩌면 거북. 나는 사실 코끼리가 아닐지도 몰라. 어쩌면 진짜로 나는 내가 아닐지도.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어. 하지만 난 나인걸.크지 않을 몸 속에서, 어쩌면 클 하늘 아래, 나는 그저 세상 위에 서 있나 봐, 단지 존재하기 위해서. 나는 누군가의 별로서, 누군가의 코끼리로서, 그 외 각자에게 다 른 무언가로서 세상 위에 가만히 존재하는 중이야.
힘든 시기 잘 버텨내볼게요..! 좋은 말 감사해요!
우앨우앵급하게 파일에서 폰가지고 복사해서, 줄맞춰둔게 안맞네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