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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하기 싫어진다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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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롤 하다가 조금 현타가 와서 이렇게라도 조금 적어내고 싶네요.

요즘 들어 롤이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데 분명 게임 자체에 밸런싱 문제나 여러 문제가 있어서 재미가 없어지는 것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롤이라는 게임 자체를 무척 좋아하는 편이라 한 두판씩 하는 것도 나쁘진 않았는데, 게임을 하다 보면 게임에 지치는 것보다 사람에 지치는 게 더 큰 것 같아요.

물론 가볍게 즐기려면 칼바람이나 일반전도 있긴 하지만 랭크 게임을 하다 보면 좀 보기 싫은 장면들을 자꾸 보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옛날보다 더? 이게 게임이 오래 시간 지나서 그런가... 싶기는 한데 게임을 하다 보면 내가 지금 게임을 하는 건지 범인 찾기라는 새로운 추리 게임을 하는 건지 싶어요. 심지어 이것도 서로 객관적으로 보는 것도 아니고, 나한테 안 맞췄어? 너 트롤. 이런 느낌이 계속 반복 되는 게 스트레스더라구요.

제가 못할 때도 분명 있어서 욕을 먹을 수도 있고, 그 게임에서 질타를 받을 수 있는 것 까지도 이해는 가는데 솔직히 말해서 브리핑도 없고, 그렇다고 보이스를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자신한테 못 맞추냐던가부터 시작해서 여러 이유로 까내리는 걸 보다 보면 정말 정 떨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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