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겪은 일인데 기분 ㅈㄴ 더럽다 새벽에 전여친한테 전화가 와서 받았다.. . 받지 말았어야 했는데...
받을때는 기분이 조금 두근거리고 오만 상상 다하고 받았는데 하... 지금 지 남친이랑 하는데 전화한거더라 목소리 떨리길래 처음엔 술마시고 울면서 통화하는줄 알았다
근데 목소리 떨림이 이상하더라 우는 떨림이 아니고 관계할때 헐떡이는 ㄱㄷ런 떨림이더라...중간 중간 선풍기 소리인줄 알았다 탁탁탁 이래서... 살닿는 소리였겟지
지금 남친인지 파트너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들끼리 하면서 스릴 이딴거 노린지 모르겠는데 중간에 알아채고나니 기분 진짜 더럽고 이 새벽에 뭔 개짓거린지 모르겠는데 화내는것도 못하는 등신이라 잔다 하고 끊었다
헤어질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아직도 난 얘 못있고 좋아했는데 이런식으로 마무리 할줄은 몰랐다
기분 더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