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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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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갑자기 가본적 없는 성묘를 가게 되었어요!

여기는 김해 어딘가, 교회공동묘지라고 한답니다

매우 경사져있슴미다













무장색을 끼고 작업에 들어가 봅니다 (같이 풀 좀 짤라보려그래쓴데 애기라구 빠졋음 ㅜ) (장비로는 흡혈의 낫, 그웬 가위 정도가 있었지만 위험하다고 그냥 풀이나 옮기게 됨)








아버지의 외할머니,외할아버지 묘 저의 외증조할아버지/외증조할머니 되시겠습니다

요분이 아버지 친할머니의 언니라고 하셨던것 같아요



교회묘지라 딱히 제사는 안지냈구 열심히 풀 짜르고 옮겨서 구석에 버리고 그랬습니다. 다른 묘들을 둘러보는데 방치되서 비석 아니면 이게 묘인지도 모를 지경이 된 묘들도 있었습니다.

작업하면서 이런 작업 하나하나가 그분들에게 기억을 해주고 최소한의 예를 보이는 행동이라고 하셨습니다 (듣고 바로 코코가 생각남) 갑자기 따라나오게 되어서 상당히 귀찮을줄만 알았는데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게 됐네요








추가) 이것이 백영희 목사님의 묘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교회가 이렇게 많아진 이유가 이분 덕일걸요(정확히는 예수교 장로회 소속 교회들만 포함) 마니 대단하신 분이라고 들어왔어요 묘지가 대따 큼 ㅇㅇ



9월이고 풀 날라다 옮기는거밖에 안했는데도 정말 땀이 주르륵 나더라구요 경치도 하나 올려둠게요 예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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