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의도 없이 묻는 거고
오늘 울 어머니가 물어보더라고 전에 같이 일하고 있다는 여자는 어떤 여자냐고
난 관심도 없고 10년째 남자친구랑 사귀는 중이다, 그리고 향후 자식 낳을 지 안 낳을 지 모르기에 이 분이 담배를 피시는 분이고, 난 연애 한다면 결혼 전제로 깔고 일단 할 거라 이 분은 연애 대상 자체로 안 본다 말 함.
근데 부모님도 그리 뭐 좋아하진 않는데 내 의견 좀 위험(?) 하다는 듯 생각하는 건
'담배는 기호식품인데 왜 그렇게까지 생각하냐' 하는 거
물론 기호식품 맞는데, 존중도 하고
뭐 나한테 해당되는 건 나는 담배 만 28인 지금껏 단 한 번도 핀 적이 없고
내가 남자인 입장에서 연애와 결혼을 할 사람이 향후 애를 가질 지 안 가질 지 모르는 상황에서
본인 몸 안 챙기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굳이 기호식품이라는 미명 하에 망가뜨리고, 자식 장애 이런 거 리스크 실상 감수 안 하는 것과 마찬가진데
왜 연애대상으로 생각해야 할까 싶거든?
님들은 어떻게 생각해?
내가 좀 이런 본인 몸 해를 끼치는 거에 대해 보수적인 편인건 맞음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