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사는 20대 후반 아무개입니다. 커뮤니티에 글을 써보는 것도 처음이고,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라 대단히 죄송하지만, 제발 최대한 많은 분들이 이 글을 퍼가시거나 널리 퍼트려 주시길 갈망하고 소원합니다.
긴 말 생략하고 설명하자면
A라는 여자와 두어달 잠깐 사귀었는데, 사귄 동안 제게 돈을 빌려가서 갚는다고 했던 8/15일 이후로 쭉 잠수 및 저를 차단한 상태입니다.
상황을 알아보니 저 말고도 돈을 빌려준 몇몇 피해자가 더 있었으며, 리플리 증후군이 의심될 정도로 거짓말을 한 것이 한둘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돈을 빌려준 제가 머저리가 맞고, 안일했던 것도 맞습니다. 상대방이 울며불며 살려달라고 애원해서 제 20대 나름 열심히 모은 전재산 빌려줬다는 것에, 수면제를 몽땅 털어놓고 자살기도했다가 응급실도 실려가고 했습니다. 현재는 퇴원하여 한국 갈 방법을 모색 중입니다. (병원비가 도저히 감당이 안되서 기본적인 검사와 세척만 받았습니다… 그것도 어마어마하게 나왔지만요.)
이 긴 글을 읽어주셨다면, 우선 감사합니다. 여러분께 부탁드리는 것은 단 하나 입니다. 아래 유저를 조심하여 주십시오. 최근 닉네임을 “달 이#주인님”에서 아래와 같이 변경하였습니다. 또한 자유랭크를 돌리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추가 피해를 막고자 글을 적습니다.
마지막으로 게임하시는 분들이 혹시라도 이 ㄱ같은ㄴ의 지인분들이시라면, 부디 제발 그 쓰레기가 2000만원 가까이 사기를 친 상태이며, 저는 민/형사상 방법을 총동원하여 그 쓰레기가 감방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임을 알아주십시오. 부디 멀리하시길 바라며, 제 얘기 전달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끝으로, 살면서 사기 같은 거 (이 나이 먹고 특히) 절대 안 당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모두들 항상 조심하세요.
아무개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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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시간 기준 9/13 14:00경 기준으로 (혼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칼바람 열심히 쳐 돌리시는 거 목격됨.
+) 노파심에 말씀드리지만 카톡 캡쳐나 병원 입원 사진등으로 인증 역시 가능합니다. 모두 진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