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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플, 도벽이냐 착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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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 룬의 너프 이후 초반 버티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마나순환 고리의 버프로 갱플 룬의 선택에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8.6 이전에는 도벽+결의가 주류였는데, 현재 도벽+결의를 선택할 시 저렙에서 버티기 능력이 약화되며 도벽+마법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벽+결의 주류 세팅)

비스킷을 통한 초반 유지력, 뼈 갑옷을 통한 견제와 맞딜 버티기와 재생의 바람을 통한 버티기 강화 or 번데기를 통한 능력치 이득.

기존 결의 룬을 선택할 시 1레벨부터 180정도의 체력을 제공해 초반 견디기에 매우 좋았으나 현재는 35만큼만 제공하기 때문에, 도벽+마법도 고려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도벽+마법 세팅의 예. 마나순환 고리는 필수이며 마법 2/3특은 취향이다.)

마나순환 고리가 상향된 지금 비스킷+마나순환 고리의 효과로 마나가 마르지 않을 정도로 유지력이 상승했고 기민함을 통한 능력치 이득도 챙기기 좋아졌습니다. 다만 한방이 강력한 챔프 상대로는 뼈갑옷의 부재로 딜교에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는 게 단점입니다. 후반에 300정도의 체력이 없다는 점도 아쉬운 점입니다.

 

(착취+마법 조합의 예. 위와 마찬가지로 마나순환은 필수.)

마나순환 개편 전에도 사용되었던 착취 메인 룬입니다. 도벽보다는 템수급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착취로 라인전을 유리하게 챙기기에 매우 좋으며, 추가 체력으로 후반을 보기도 나름 좋습니다. 마나순환 개편 이전 착취갱플의 단점으로는 초반 마나가 달려 첫 귀환에 광휘의 검을 무난하게 뽑기가 애매하다는 요소였는데, 마나순환의 갱플에게 유리하게 된 변화로 인해 이 단점을 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6의 추가 공격력으로 초반 딜교에도 도벽 룬보다는 유리하게 전투할 수 있습니다.

 

룬은 아무래도 취향이겠지만은 결의가 초반에 크게 너프되면서 갱플의 룬 선택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 같네요. 저도 예전에는 도벽+결의가 도벽+마법보다 라인전 수행 능력이 좋다고 느꼈는데, 마나순환 고리의 변화 덕에 귤을 쿨마다 돌려도 마나가 부담되지 않을 정도로 변화해서 마법이 현재는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또 착취의 경우도 마나 문제를 확실히 잡을 수 있어서 라인전 힘든 상대로도, 압도 수준으로 상대가 가능한 적에게도 더욱이 강력해진 것 같네요(물론 맞짤해야하는 챔프한테도 착취가 낫다고 봅니다.)

도벽 룬의 성능이 많은 패치에 걸쳐 약화된 만큼 착취도 주류에 올라올 수 있을 만큼 유효한 것 같네요. 라인전 플레이 성향에 따라 선호도가 다르겠지만, 저는 이번 패치로 착취만 쓰게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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