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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차 skt팬으로서 skt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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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글의 기량부족.

블랭크 - 챔프폭이 너무 좁음. 자크를 제외하곤 눈에 띄는 챔프가 없을 뿐더러 특히나 더 안좋은 쪽으로 눈에 띔. 정글링이 밀리는 건 항상 있는 일. skt에 적합한 커버형인것은 좋으나 현 메타에 극도로 어울리지않음. 현 메타는 적극적으로 정글이 나서서 개입하고 많은 것을 해야함. 블랭크는 선발보다는 교체로 들어오는게 훨씬 맞는 듯.

블라썸 - 몇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얻어 걸린 느낌이 많음. 아직 다듬어야할 부분이 많음. 하지만 블랭크의 선발보다는 블라썸을 먼저 내보내는게 누가 봐도 훨씬 적합하다고 생각함. 둘의 성향을 따지더라도, 현 메타를 따지더라도.

피넛을 내보내면 안됬음.. 정글에게 무조건적인 skt스타일의 강요는 매우 좋지않음. 안그래도 다년간의 우승으로 skt에 적합한 메타보다는 다른 메타가 올 수 밖에 없음. 스타일의 변화가 필요함.

2. 페이커의 기량 하락
작년 롤드컵만해도 정말 최상위의 폼을 보여줬던 페이커가, 몇달만에 그냥 그런 lck중위권 미드라이너가 됬음. 팀에 그냥 따라가는 미드라이너가 되버림.. 예전엔 혼자서 판을 만들고 했다면 지금은 시도를 해도 좋지않은 상황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음. + 안일해졌음. 오늘 경기를 보면 알다시피 스웨인 스카너궁을 맞을 때 고민하는 모습이 있으면안됬음. 솔직히 그 장면 보고 경악했음. 프로가 할 게 아님.. 흔히보는 우리 솔랭에서 아끼다 죽는 그런 상황이 나온거임. 프로가 망설이면 어떡하잖거임..


차라리 페이커에게 딜탱,탱커류 말고 자신감 있게 할수있는 챔피언을 쥐어줘봤으면좋겠음

3. 그리 적절하다고 생각하지않는 밴픽과 선수기용
블랭크 안좋은 모습 계속 보였음. 그것도 미드정글차이로인해 게임을 졌음. 변화를 주는게 당연한거아님????? 미드는 대안이 없으니 어쩔 수 없다치고(플레이오프에서 신인 데뷔를 시킬 순 없음) 정글을 스타일이라던지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라던지 계속 안좋은 폼을 보여주고있는 블랭크를 계속 쓰는 이유가뭐임??
4블랭크?? 예전부터 극적으로 역전해서 이겼을때 전부 다. 전부 다 정글 선수교체가 있었음. 톰톰뱅뱅뱅 블블뱅뱅뱅 피피블블블. 고집은 퇴보할 뿐임.

4.짤리는 문제.
이건 그냥 그대로 폼이 안좋은 몇몇 선수에게만 있음.
뱅이 짤리는거 본적있나?? 어이없게 죽는 장면이 없음. 그래서 뱅 폼이 미쳤다는거임. 실수를 안하거든. 이건.. 어떻게든 피드백을 해야하는데 시즌 중에도 페이커 귀환피드백이 된건지 안된건지모르겠지만 고쳤으면 좋겠음.

5. skt분위기
위의 말들은 전부 누구나 다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이건 개인적인 생각임. skt만의 무거운 분위기가 있음.
다른 팀들은 말리면 skt같은 무거운 분위기로 가는데 반해, skt는 그런 분위기로 시작함. 물론, 페뱅울은 항상 그래왔기때문에 별 상관없을 듯함. 조금 말리기 시작하는 상황에서 신인들 경우를 생각해보면 좋은 영향일것 같지는 않음. 그리 큰 부정적인 영향은 절대로 아니지만, 알게 모르게 좋지않은 영향이 '조금은' 있다고 생각함.


6. 원딜이 돋보임
원딜이 돋보인다는게 꼭 나쁜건 아니지만 그만큼 윗라인들이 약하단거임. 트할은 솔킬도내고 라인주도권을 정말 많이 가져오는 등 잘하고 있지만, 미드 주도권을 못잡기 시작한지 좀 됬음. 원리 skt는 미드의 강력한 라인주도권으로 챔 상성 다 버리고 다이겨가면서 게임이 훨 수월해졌음. 예전엔 이것때문에 밴픽이 훨씬 쉽기도했음. 그런데 페이커의 기량 하락때문에 이게 힘들어지면서, 바텀과 탑만을 믿을 수 밖에 없음. 이 때문에 게임이 힘들어지게 되고, 정글은 또 폭풍에 휘날리는 상황이다보니

원딜이 돋보이는 때가 많을 수 밖에.

저번 ksv승리때는 초반 트할이 시간을 벌고 뱅이 마무리했음. 미드가 너무 약함.. 전성기 페이커가 왜 갑자기 이리됬는지.. ㅠㅠ....


7. 협곡이 없음
말이됨??? 게임에 협곡이 없음. 농담스레 한 말이지만 이렇게 되면 벵기를 플레잉코치라도 안하고 피넛도 내보내고 블랭크와 신인 블라썸만 데리고 간 이유를 모르겠음. 더 정글 갓 기가 있었더라면 이번에도 블블벵벵벵이라능 희망이라도 있었음. 블랭크..




트할이 각성한 시점에서 기대를 했었음.. 혹시 준플레이오프에 가면 페이커가 기량을 완전히 회복해서 5세트 접전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둘 수 있지않을까.. 하고.
그러나 페이커 블랭크는 여전했음..


다음시즌만큼은 꼭.꼭 분발해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람.

이번 시즌이 정말 못한건 아님. skt의 수준에서 못했을 뿐이지.. 하지만 팬들의 기대가 높아진것도 사실임. 작년만 해도 우승에 준우승을 넘치도록 했으니.

14년도에 위기가 있었지. 그때도 결국 극복해내서 15skt라는 말도안되는 팀을 만들었음. 이번에도 충분히 가능함!!

요즘 벵기형님이 정말 많이 생각남. 그때는 벵기형님의 시야장악과 노련함, 미드정글 호흡, 마린케어까지 정말 완벽하게 해주셔서 게임을 수월하게 풀어나가고, 쉽게 이겼음. 물론 이때는 모두가 잘했지만.

난 skt가 이 위기를 쉽게 넘길 수 있다고 봄. 9위에서 시작해서 4위까지 왔으니까. 미드정글만 더 잘해준다면 충분히 훨씬 높은 곳까지 갈 수 있음. 그게 서머가 될거임^^




이건 그냥 울고싶은 skt팬의 절규임 ㅠㅠㅠㅠ.. 다음시즌에도 응원석 가득 채워서 응원 많이 할테니 더 발전해서 나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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