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글을 작성한 이후로
저 남자가 네이트 계정을 하나 새로 개설해서 방제를 이렇게 바꿔서 활동한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남자에게 이런 카톡을 받았습니다.
제가 수치스럽지만 실제 있었던 일들을 이렇게 공개적인 곳에 올린 건 그 글 올리기 전에
원글: http://www.op.gg/forum/view/627606
이런 글을 올려봤지만 사기라는 부분에 대해서 아무도 반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 글을 쓰고나서 단순히 여러분 토크온에 사기꾼 있어요! 라고 해봤자 [원래 거기 병신들 있는곳임] 하는 정도 수준으로 끝날 것이 뻔하기도 했고, 지금 방제 바꿔서 또 토크온 하는거 보셔서 알겠지만 헤어지고 두달 동안 제가 가능한 한 토크온 유저분들에게 쪽지도보내보고 롤 친추도 걸어가면서 어떻게든 사기치는 거 그만두게 해보려 했는데 저 사람을 고소하지 않고 가만히 두면 또 저짓거리 할거 뻔해서 변호사님께 상담한 결과 소액이지만 상습사기로 고소를 하게되면 가중처벌이 된다는말을 듣고 커뮤니티에 글을 쓴 것입니다.
며칠전에 이 사람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 중에 제일 오래된 기억이 2년전에도 토크온에서 저 방제로 활동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피해자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솔직히 저만해도 300만원.. 지금 현재 저금할거 다하고 심지어 그 남성과 헤어지고 아껴쓰려면 더 아껴쓸수 있었구나 하고 적금을 하나 더 넣고 있는데도 지금당장 현금으로 인출 가능한 돈이 통장에 500만원 넘게 있어요. 솔직히 글을 올리기 전까지도 차용증이 있긴 해도 어짜피 걔한테서 300만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인데 300만원 그냥 없는 돈 치고 나혼자 걔 기억에서 지워버릴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300만원에 대해서 저도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만원 이만원 십만원 이십만원 네 솔직히 큰 금액 아닌거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피해당하신 여러분의 제보가 없어서 그 남성을 고소하여 처벌하는 것에 실패하게 되면 그 남자는 끊임없이 토크온을 통해서 또 다른 저를 찾아다닐겁니다.
그러니 부디 이 글을 읽으시는 소액 피해자분들 (만원이든 오만원이든 십만원이든 금액이 중요하지 않습니다.)중 증언 가능하신 분들은 성함 / 전화번호 / 내용정황과 가능하시다면 증거자료 (듀오나 대리를 맡기셨다 던지 돈을 빌려달라고 했을 때 입금한 내역, 카톡, 롤 대화창 캡쳐본 등)를 함께 첨부하여 kongbablol@gmail.com 으로 제보 바랍니다.
제 글을 꽤 많은 분들이 보셨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이 플레이 하는 계정의 계정주 분들
[love is hhh, 밍디사마 (계정주 분과 연락이되어 비번이 변경된 계정은 삭제하였습니다.)] 에게는 제 글이 전달되지 못한 것 같고, 그사람이 최소 2년이상 토크온에서 피해자를 찾아다닌것에 비하면 아직까지는 제보가 미비합니다.
콘돔, 성병, 인터넷에서 알게된 사람과의 만남 이런 주제 물론 중요한건 맞습니다만...
부디 포커스를 여전히 저 사람이 인터넷에서 사기를 치고 다니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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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콘돔 성병 넷상 만나는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이런이야기 다 맞는 말씀들입니다.
제가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여러분들게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 이성친구와 성관계를 할 때 반드시 콘돔을 하시고 콘돔도 100% 피임은 아니니 가급적이면 결혼하실 상대가 아니라면 성관계를 갖지 마세요. 그리고 이글을 읽으시기 전에 콘돔을 착용 했건 하지 않았건 성관계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비뇨기과나 산부인과를 방문해서 성병검사를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성병 이라는게 나하나 문란하지 않았다고 안걸리는게 아니라 내 전 이성친구가 혹은 그전 이성진구의 전 이성친구가 문란했다면 나또한 걸릴 수 있는게 성병이라고 하더라구요.
저 클럽 태어나서 친구들이랑 호기심에 딱 한번 가봤고, 이남자 저남자 미친 성욕으로 만난적 없구요, 저 사람도 거진 1년만에 사귄 남자친구였어요. 저남성이 깡마른 체구에 키 175정도, 잘생긴건 아니지만 순진하게 생긴 외모를 하고 저에게 사연팔이를 하면서 캔디처럼 꿋꿋하게 잘 성장한것처럼 이야기하는 거에 동정심을 가졌던 게 나중에 호감으로 발전했던가 제가 잠깐미쳤었던가 뭐 암튼 그래서 만나게된건 맞는데 그런판단 잘못한거 때문에 생긴 개인적인 피해는 전에 글에도 적었지만 제가 안고 갈거에요. 고소장 작성중이구요.
하지만 인터넷에서 만난 관계에 대해선 여전히 반반입니다.
제 지인중에는 10년전에 프로그램 스터디 동호회를 통해서 만났던 사람들은 10년 넘게 네이트에서 카톡으로 넘어와 매일같이 단톡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지금은 없어진 라테일이라는 RPG 게임에서 같은 길드원이었던 언니 오빠 친구들도 아직까지 꾸준히 연락하고 심지어 생일도 꼬박꼬박 축하문자 보내는 사람들도 있어요. 저는 모든 사람이 나쁜게 아니라 저 사람이 나쁜 거라고 생각해요. 인터넷으로 만나는 사람에 대해서 조금 더 경계를 해야 한다는 여러분의 의견은 정말 맞는 말이지만 인터넷으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나쁜사람이거나 사람을 속이려고 작정하고 만나는 사람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이 글을 읽는 여러분과 저의 관계도 인터넷으로 알게된 관계일수도 있겠네요.
이 글을 읽는 사람중엔 또 어떻게든 트집을 잡아 저를 비난하려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진심을 담아서 이 문제에 대해 같이 고민해 주시는 분들도 계신 것만 보더라도 인터넷으로 만난 사람들이 100프로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글을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할지 잘 모르겠는데.. 또 장문이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아무튼 긴 글 읽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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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사기꾼이 여전히 토크온에서 활동중입니다.
2. 이 글을 읽는 소액 피해자분들 (만원이든 오만원이든 십만원이든 금액이 중요하지 않습니다.)중 증언 가능하신 분들은 성함 / 전화번호 / 내용정황과 가능하시다면 증거자료 (듀오나 대리를 맡기셨다 던지 돈을 빌려달라고 했을 때 입금한 내역, 카톡, 롤 대화창 캡쳐본 등)를 함께 첨부하여 kongbablol@gmail.com 으로 제보 바랍니다.
혹시 이글을 처음보시는분들이 있을거같아서...
원문 링크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