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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무 무서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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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유학 다니는 평범한 중 2야 진짜 그냥 평범한. 난 오늘 피씨방에 오랜만에 갔지. 그때 까지는 좋았어. 근데 문제는 8:10쯤에 일어 났어. 내가 친구랑 롤하는데 내가 조금 많이 시끄러웠나봐. 갑자기 어떤 여자가 와서 나를 째려 보는거야. 그래서 내가 조금 이상하고 또 한편으로는 무섭고 소름 돋아서 친구 한테 x코로 "어떤 여자가 갑자기 와서 날 째려보는데?" 진짜 딱 이 한마디만 하고 다시 게임에 몰두 했지. 근데 그게 문제였나봐. 갑자기 그 여자 남편인지 남친인지는 모르겠는데 갑자기 와서 "모르는 여자가 와서 째려봐? 뚤린 입이라고 XXX" 이러면서 쌍욕에 심지어 "확 그냥 죽여 벌라" 이러면서 살해 협박? 비슷한걸 했어(외국 다녀서 한국어가 미숙함). 근데 내가 진짜 평범한 중 2란 말야. 아직 그런 상황이 너무 무서워서 진짜 모든 감각이 차단 되는 느낌을 받았어. 지금도 너무 무서워서 기억이 잘 나지 않아. 그래서 너무 무서워서 모든 말에 "네.. 알겠습니다..." 이러면서 수긍 했어. 무슨 말대꾸 하면 죽일 눈빛이었거든. 근데 정작 당사자인 여자는 말려. 그래서 그 남자 자리로 가자 마자 피씨방 사장님한테 자초지종 설명 하고 엄마 한테 전화를 걸었어. 그때 눈물이 터져서 엄마 한테 울면서 전화 했어. 내가 혹시 몰라서 사장님한테 cctv볼수 있을까요 하고 물어봤는데 일단 자리에 가 있으레. 그래서 사장님이랑 나랑 친해서 사장님이 당연히 조치 해주실거라 믿고 자리에 앉아서 친구한테 작게 설명 했어(앞자리였음). 그러더니 갑자기 그 남자가 와서 사과 하드라? 내가 그 ㅁㅊㄴ 고소할거란 말을 들었나봐. 그러더니 고작 콜라 하나 사주더라고. 난 중 2야. 그런거에 화 풀리고 기분 좋게 일상으로 돌아갈 애가 아니라고. 심지어 직접 안줬어. 사장님을 통해서 전달한거야. 사장님은 사정도 모르고 그 사람이랑 사과 하라 그러데? 그때 마침 엄마가 와서 날 데리고 갔어. 난 지금 집에 와서 울고 진정 하고 이 글을 쓰고 있어. 난 그 남자 찾아내서 고소 하고 싶은데 법적으로 될거 같지는 않고 사장님 한테는 많이 실망 했어. 피해잔 난데 그 사람을 더 챙겨 주는거 같았거든. 뭐 어떻게 법적으로 할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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