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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를 기리며.. (애완동물)

자유2개월 전HSW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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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난지 어느덧 11년이 훌쩍 넘었다

그런데 아픈 기색도 없이 이렇게

갑자기 내 곁을 떠나가는 너

마지막 선물인듯

알 두개만 남기고 떠난 너를 기리며

난 오늘도 운다

너가 밥먹는 모습

내 품속에서 꼼지락 꼼지락 거리던 그 아담한 발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좋아하던 너의 모습이

내 머리속을 스쳐 지나가며

난 오늘도 운다

너를 다시 볼수 있다면

만약 과거로 돌아갈수 있다면

너를 꼭 보고싶구나

나의 가족

나의 친구

나의 애완동물이였던

너는 과연 행복했을까

너의 빈자리가

너무나도 크게 느껴지는구나

내 마음속에서는

그 누구보다 그 어떤것보다

내 가슴을 뛰게 만들었던 존재여

내 스트레스와 화를 잠재워줬던 존쟁

그곳에선 나를 잊고

행복함만이 가득한 벌판에서

행복하게 지내길..

잠시나마 너의 주인이 될수 있어서

잠시나마 너와 함께 할수 있어서

난 너무 행복했다

내 사랑

내 행복

내 삶의 이유였던 너를

기리며

난 오늘도 슬피 운다.

2024. 7/27 오전 9시

레오를 기리며

Rip.Leo


레오를 떠나보내고

너무 마음이 힘들어 이 글을 남깁니다

내 삶의 버팀목이였던 레오가

오늘 아침 9시에 도마뱀별로 떠나갔습니다 오랜만에 진짜 펑펑 울었네요

레오가 이리 빨리 나를 떠나갈지는 상상도 못했지만

도마뱀별에서는

레오가 나를 잊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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