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들어가니 존예여신 모든플랜트녀(회사이름) 있었음
같이 일하는 형님 둘 담배피러가서 말 걸어볼까말까 진짜 100번 고민한듯
근데 5분도 안되어서 늙은 아재 둘 들어옴
오자마자 신호수녀한테 존나 찝쩝거리데
그중에서 늙은아재가 왜 혼자있냐 ㅡ교육이수못했다 오늘 밖에 안나가는게 좋다 학생이냐 ㅡ대학교3학년 23이다 오빠가 나이차이 얼마 안 났으면 꼬셨을꺼다(ㅈㄹ)
솔직히 여기까지는 별로 화도 안났음
근데 옆에 오빠 31살인데 어떠냐 8살차이정도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러는데 옆에서도 저 중매당하는거예요?? 이러면서 번호교환하는데 갑자기 피가 거꾸로 솟더라 그 여자가 나한테 도와달라는 눈빛 보낸거같은데 31살 주제를 알아야지
더 슬픈거는 31인데 피부도 뽀얗고 키크고 몸도 진짜 좋아보이더라 그리고 회사 정규직이더라....(나랑 그 여자는 둘 다 하청)
내가 먼저였는데 순서도 안 지키고 진짜 🔪로 찌르고 십더라
근데 내가 뭐 어떻게 하겠냐.... 고개 푹 숙여서 우마무스메 루비 육성이나 존나 했지ㅜㅜㅜㅜ
눈 앞에서 ntr당하니까 세상 무너진거같더라 나는 28에 나랑 5살밖에 차이 안 나면서 왜 그딴 인간한테 간건지 도저히 내 뇌로는 이해 못 하겠다.... 진짜 우울한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