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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과의 면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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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수님이 나를 갑작스럽게 호출하셨다.


종강 이후에 나를 호출하는것에는 나는 싸함을 느꼈지만 그럼에도 씹을수는 없었기에 일단 호출에 응했다.


나를 부른 이유는 상담이라고 하셨는데


처음은 간단한 질문으로 시작하였다.


자네 고향이 어디인가부터 시작해서


공부는 할만했나


원했던 결과가 나왔는가 등등...


그러던 도중 문득 교수님이 나에게 물어왔다.


"자네 집안에 여유가 있는편인가?"


그 질문에 나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라고 대답했다.


나의 대답을 들은 교수님은 활짝 웃으시며 말했다.


"그러면 공부할만한 여유가 있구만!"


처음에는 그 말이 어떤 뜻인지 몰랐다.


그리고 이어지는 교수님의 말


"더 깊은 공부가 하고싶다고 생각되어진다면 언제든지 찾아오게나."


그때 깨달았다.


아 이거 납치구나


그 이후로는 무슨 정신으로 대답을 했는지도 생각이 나지않는다.


소문으로만 썰로만 듣던 대학원 납치를 내가 당할뻔 하다니...


일단 대충 둘러대고 나왔는데 이거 킬각 잡힌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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