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오이 먹어야지. 편식하면 안 돼." "아니 엄마 오이 보기만 해도 토나온다고요"
"붕순, 오이 시원하고 맛있는데." "그 쓰레기 저리 치워 ㅆㅂ아..."
이제 이런 갲같은 conversation은 갖다 치울 논리를 내가 들고 왔다.
1. 인간은 변을 먹고 싶지 않을 것이다. 2. 변이 들어간 밥을 상상하라. 3. 그 밥을 먹고 싶은가? 4. 당연히 아니다. 5. 나에게 오이는 일종의 변이다.
"알겠어, 자. 뺐지." "아니 밥에서 오이 맛이 나잖아요 엄마"
이럴 때의 논리도 변으로 설명가능하다.
1. 인간은 변을 먹고 싶지 않을 것이다. 2. 변이 들어간 밥을 상상하라. 3. 그래서 변을 뺐다. 4. 그 밥을 먹고 싶은가? ^^
이제 날 놀리는 친구새끼도, 편식을 싫어하는 어머니도, 겨우 오이가지고 날 내쫒으려는 아버지도 설득시킬 수 있다. *찡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