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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주의) 태어나 보니 정신병 있는 모친의 아들의 질문과 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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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너무 어렵고 답답하고 미칠 것 같은데 어딘가 말하고 싶어서 화면을 띄워 놓고 뭐라고 써야 할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몇 달 동안 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서 정리해서 써봅니다. 물질적인 도움 요청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도움이 필요해서 징징 글 쓰는 거 아니냐고 하실 수 있는데, 저보다 어려운 사람들도 있고 지금 당장 돈이 필요해서 쓰는 것도 아니니 오해는 없으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정보에 대한 도움은 좀 부탁 드립니다. 정보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먼저인 것 같아서 우선 부탁 드리고 싶은 정보를 먼저 올립니다.

  1. 평지나 언덕이 높지 않고 밤에 배달이 활발한 지역구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자전거로 배달을 하면서 건강과 돈을 조금이라도 챙기려 합니다.
  • 조건 1. 너무 더운 지역 제외 : 체질과 건강 상의 문제로 더위에 약합니다.
  • 조건 2. 보증금 5~8천 월세 50~70 만원에 1.5룸이나 투룸 엘리베이터와 강아지 키움 가능하고 괜찮은 동물 병원이 있는 지역 : 모친으로 인해 강아지를 책임지게 되었는데 알러지가 있어서 최대한 케어를 해주고 싶습니다.
  • 원하는 추가 정보 1. 자전거를 타고 40분 내외 거리에 야간 배달이 활발한 경사가 완만한 편인 지역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 자다가 모친이 던진 주물 잔에 머리를 맞을 뻔한 이후로 4년 전부터 밤에 잘 자지 못하고 있어서 장기간 직장 생활이 불가능하여 야간 배달과 운동을 통해 밤에 수면을 극복하면서 사업이든 소설이든 도전해 보려 합니다. 왜 오토바이가 아니냐고 하면 차 사고가 2번 외에도 물리적으로 강한 충격을 받는 일이 몇 번 있다 보니 걷기만 해도 가볍게 울렁거려서 빠른 속도를 움직이는 것이 감당이 안됩니다. 최근 5년 동안 연습해서 자전거도 넘어지거나 사고가 나면서 겨우 적응한 정도라 오토바이는 답이 안 나옵니다.
  1. 어플 사업 창업 쪽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어느 사이트를 참고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 검색 키워드에 대한 도움을 부탁 드립니다. 유튜브나 네이버를 찾아보고는 있지만 정보를 더 알고 싶어 아시는 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 원하는 정보 1. 어플리케이션 만드는 방법에 대해 잘 설명 해주는 곳
  • 원하는 정보 2. 창업을 하게 되면 해야 할 법적인 정보에 대한 키워드나 사이트
  • 원하는 정보 3. 30대 중반도 지원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 사업 같은 것에 대한 사이트나 검색 키워드 그리고 외국에 보니 샤크탱크라는 사업 설명을 하고 투자 받는 것이 있던데 한국에도 비슷한 것이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 원하는 정보 4. 반려 동물 어플이 생긴다면 원하는 기능들에 대해 답글을 부탁 드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능 외에도 어떤 것이 더 필요할 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정보에 대한 도움 요청은 끝입니다. 이제부터는 그냥 요즘 너무 속이 울렁거리고 힘들어 어딘가 말하고 싶어서 쓰는 글이니 보기 싫으신 분은 스킵 해주세요. 너무… 많은 여러 가지의 것들이 있어서 그냥 연혁 느낌으로 우선 정리를 해봅니다. 나쁜 일들에 대한 것이라 정신적인 것도 육체적인 것도 환경적인 것도 있어요.

  1. 태어나 보니 조울증 있는 어머니의 아들
  • 원망만 하지는 않아요. 솔직히 산후 우울증에서 된 것인지 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어릴 때에 나를 챙기려 했었고, 고생한 것도 알기 때문에 엄마만 원망할 수도 없네요. 그래서 지금 더 마음이 복잡하지만…
  1. 내가 태어난 후 내가 기억하는 첫 강제 입원 발생
  • 유치원 때 생긴 일이었고 동네 주민들과 인사하고 밝게 지냈다가 동네 왕따가 되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이 기억도 주마등을 겪으면서 생각난 것이고 엄마가 강제 입원 당하던 당시에 기억이 싹 다 날아갔습니다. 유치원 2년 차 정도에 유치원 다닌 기억도 싹 다 날아가고 다락방에서 기억이 시작했네요.
  1. 유치원 때 세 발 자전거 브레이크 고장으로 급 출발과 오르막 겨우 올라오느라 엑셀 밟은 차와 같이 출발해서 박고 전봇대와 자동차 사이에서 상체와 머리로 몇 번 튕김

-그래도 이때까지는 비나 눈이 오지 않으면 하루에 산 1, 2번은 다녀오는 체력과 건강 유지-

  1. 이사를 하고 초등학교 때 3년 주기로 2번 조울증 심해서 강제 입원 2번 발생
  • 대략 몇 달을 화내고 집 안에 물건을 부수거나 아빠가 나가지 못하게 붙잡고 옷을 찢는 다거나 울거나 화내거나 그런 일들이 점차 심해지다가 결국 정신 병원에 입원
  • 병원에 안 가려고 옷을 벗으려고 한 적도 있고 발버둥 쳐서 거실과 부억에 중문에 있는 유리를 발로 차서 깨진 유리를 뒤집어 쓴 적도 있네요.
  • 엄마가 아파트 주민이나 그런 사람들이랑 잘 알고 지내다가 또 아파트에 소문나서 아줌마들이 나한테 뭐라고 하거나 얘들이 나랑 못 놀게 하는 분위기라 그냥 친구도 잘 안 사귀게 되고 책 보고 혼자 노는 생활이 되었네요.
  1. 중학생 때는 집에 가는 중에 공원에서 갑자기 달려오던 소형견 2마리가 뒤로 와서 다리를 물려고 함. 깜짝 놀라서 뛰다가 공원 계단 뛰어서 손에 들고 있던 체육복 들어있는 비닐 봉투 휘둘러서 쫓아 내려고 시도. 입구에 주차 된 큰 트럭에 가려서 못 본 내려오던 승용차에 박고 영화처럼 공중에서 옆으로 빙글 빙글 돌면서 주마등이 스치면서 유치원 때는 산에서 뛰어놀면서 거기 있던 아는 사람 가게 호객 행위도 했을 정도로 외향적이었던 기억이 나서 당황
  2. 중학생 때 네 번째로 또 엄마 병원행
  • 6개월 이상 입원 후 2년 정도 정상적인 생활하고는 3~6개월 정도는 점차 심해지는 주기였고 초등학생부터 계속 엄마가 아빠 때문에 병이 걸렸다니 뭐라니 함. 밖에서 동네 사람들이랑 놀고 와도 신경 안 쓰게 라면 끓여 먹거나 있는 반찬 알아서 먹고, 혼자 간단한 부침개나 볶음밥 해 먹으면서 어린 나이에도 나름 배려했다고 생각
  1. 고등학교 때 또 발병
  • 점차 심해지는 기간에 조용히 듣기도 하고 내가 태어나서 그렇게 살았다니 내가 죽어 헤어지게 하거나 과거에서 빠져 나오게 해야 하나 고민 시작
  1. 대학교 1학년하고 휴학 후 군대 입대 후 얼마 안되어서 발병.
  • 외할머니 달래주라는 아빠의 전화에 외할머니 전화했다가 달래는 중에 목이 뻐근해지면서 눈 앞이 검은색으로 변해가면서 안보이기 시작해서 목을 손 날로 두들겨서 겨우 정신 잡고 통화 끝냄. 그리고 뭔가 머리 속에서 끊어질 것 같은 느낌을 자주 느낌 (이성의 끈같이 느낌)
  • 계속 같겠구나 죽어서 과거에서 꺼내주던 이혼 하던 하게 해줘야 이혼 되겠다 죽기로 결심. 군대 사람들이 피해 보는 것을 원하지는 않아서 가정 상황으로 자살 결심을 한 것을 상담역 맡은 선임에게 말함. 간부에게 들어감 → 중대장이 그린 병영 캠프인지 뭔지 보냄 → 부대 문제가 아니라 집안 문제라고 했더니 그냥 방치 → 자대 돌아갈 때 쯤 자살할 생각 이제 없냐고 해서 부대와 상관 없는 것만 아시면 되고, 언제가 될지 몰라도 생각은 변함 없다고 함.
  • 부대 복귀하니 일병까지 A급 소리 듣고 있었는데 이제 관심 병사랑 엮어서 행동 시키고 반 병신되었다가 그냥 경계병 계속함.
  • 집에 연락 가서 자살해봐야 의미가 없겠다 생각. 소설도 쓰고 학과 복학하고 할 거 준비하느라 밤에 1~3시간씩 연등 신청해서 게임 기획 공부도 함.
  1. 전역하니 학과가 사라짐. 정확히는 게임 디자인에서 그래픽쪽이랑 기획 공부하는 거라며 대학 학과 설명해 놓고는 애니메이션 학과에 그래픽 학과 통합이고 게임 쪽은 프로그래밍만 남았다고 함.
  • 일단 게임 프로그래밍으로 들어갔는데 1학년 때 C언어 끝나서 2학년 때 프로그램 기능 만드는 쪽에서 전혀 못 알아 먹다가 휴학
  • 일단 연구실에서 졸작 팀에서 기획 필요하대서 들어갔더니 기획서 없고, 게임만 대충 별 기능 없이 만든 상태라 역 기획 하듯이 기획서 만들고 일정표 뽑았더니 반 정도는 게임 안 만들어도 자기들 졸업 된다며 협조 안되거나 그냥 생각이 없어서 선배고 나발이고 한 명은 들이박아서 쫓아내고 계속 비협조적인 분위기와 집에서 엄마의 하소연에 초등학생부터 달고 있던 신경성 장염이 피까지 나오기 시작
  1. 일단 기획서는 어느 정도 해두고 맨날 까이던 졸작팀 안 까이게 해둔 상황에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편의점에서 좋게 본 사장님 소개로 무보증금 원룸에 들어가서 편의점 야간 알바 몇 달 함.
  2. 집 전화 다 차단하고 살았는데 3년 주기 아닌데도 하혈하면서 집이 엄청 신경 쓰여서 차단 풀었더니 서울 일단 가보라고 해서 취업하러 가보니 정부 정책이랑 트러블로 게임 회사 외국으로 많이 가고 반 년 이상 기획자 2 명만 뽑고 그 마저도 경력자들 남아 돌아서 자리가 안남
  3. 고시원에 있다가 고시원 가서 노가다라도 해서 원룸 잡고 다시 노리던 기반을 잡자 했더니 상태 안 좋다고 온 전화 이후 연락 두절되어서 신경성 장염 폭주. 1주일 넘게 핏덩어리를 하혈하면서 고시원 바닥 기어다니다가 연락 받으니 엄마 병원 입원했다고 좀 내려와 달라는 아빠의 부탁에 그냥 일도 못하니 내려옴.
  4. 내가 왔다고 엄마를 치료도 안되었는데 병원에서 퇴원 시켰고 당연히 진정 안된 엄마로 인해서 깡촌에서 게임 재화 벌어서 팔면서 (당시 아이템 인벤 세금 물리는 합법 상태) 엄마 적당히 돌보려던 계획 박살.
  5. 결국 엄마 다시 입원하고 이제 성인이고 집에 같이 사는 가족이라 정신병원 강제 입원 동의서에 서명(같이 사는 가족이 2명 이상 있으면 가족 최소 두 명이 서명 해야 한다고 함)하고 나 때문에 저렇게 살았다는 사람 서명해서 그런지 공황장애 발생
  • 밖에 나가면 발만 겨우 디디고 있는 저 위의 절벽 위에 서 있는 느낌 나고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수근거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심장 소리가 엄청 크게 들려서 밖에 나가기 무서워짐
  1. 반 년 정도 공황에 밤에만 인적 드물 때 후드 쓰고 편의점만 겨우 가는 생활하다가 엄마는 이미 퇴원 상태로 잘 놀러 다니고 나만 이상한 상태로 방구석에 있음.
  2. 새벽에 일출에 햇살이 정신 건강에 좋다고 해서 그 시간에 산책하거나 일부러 출근하는 사람들 있는 정류장에서 후드 쓰고 서 있기도 하면서 공황 극복하고 시골 롯데리아 매니저 뽑는다고 해서 들어감
  • 깡촌에다가 당장 내가 일을 할 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 자신감 다 박살 난 상황이라 면허 없다고 몇 십 만원 월급 까는 사장이어도 일단 일 시작
  • 편의점 야간 일 할 때도 매일 출근 시간 캔 커피 같은 것 사가는 손님 표정이 나빠서 여름에는 오기 얼마 전에 냉동고에 넣거나 겨울에는 온장고에 넣어 두는 식으로 할 정도로 일 자체는 열심히했어서 가끔 손님 중에 자기 뭐 하는 데 거기 일하겠냐는 사람도 있었음. 그리고 최대한 신경 써서 하는 편이라 간판에 있는 거미줄도 사다리 빌려다가 치우기도 하면서 일함.
  • 롯데리아 사장이 다른 곳에 연 크리스피 크림이 있는데 매니저 다 런해서 거기로 출근해달라고하는데 걸어서 5분이면 출근하는 곳에서 버스타고 (편도로) 50분 거리로 출근.
  • 크리스피 크림? 그게 뭔지도 몰랐는데 햄버거 조리하다가 뜬금없이 커피 반자동이라면서 쉽다는 데 커피 맛도 잘 모르던 시기. 너무 황당한데 커피 하루에 1잔 씩 뽑아 마시면서 연습하라는 데 내가 내렸지만 맛이 너무 쓰레기라 유튜브랑 구글, 네이버 다 검색해보면서 템핑? 크레마? 그게 뭔데… 하면서 단어 검색해보고 기록하고 시뮬레이션하고 매일 1L 우유 사비로 사다가 라떼 거품 연습함. 아메리카노 2 잔 결제하고 라떼랑 연습해서 맛 그래도 괜찮게 해서 도넛만 사가던 손님들만 있다가 커피 마시러 오는 손님들도 생기고 나름 뿌듯하다가 원래 거기 알바랑 매니저 충원되면 다시 롯데리아 가기로 해서 롯데리아로 가니까 몇 주 안 되어서 또 사람 나갔다고 지원해달라고함. 솔직히 면접 볼 때도 어디서 빵 만들고 하다가 온 사람이 도넛 필링 자신 있다고 커피도 관심 있다고 했는데 월급 비싸게 못 준다고 거절하고 약간 경력 없거나 자신 없는 사람 뽑아다가 매니저 앉히는 걸 봤고, 엄마도 롯데리아 찾아와서 쓸 데 없는 말하거나 집 가면 친구들한테 말하기 부끄럽다니 뭐라니 해서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결국 그만둠.
  1. 중간에 공원 묘지에서도 일하고 화학 공장에서도 일하고 했으나 엄마가 발병하면 집에서 못 쉬고, 계속 대학 다시 가서 신부님하라면서 스트레스 주기 시작(엄마가 천주교 신자)해서 돌아버릴 것 같은 인생 살다가
  2. 4년? 5년 전 쯤 포도주 주석잔 검색하면 나오는 두꺼운 잔이 자고 있는 내 머리 옆에 날아와서 큰 소리 나고 놀라서 깨었는데 바닥에서 튕겨서 옆에 옷장 치고 내 얼굴로 날아 오는 걸 보고 겨우 피함. 그 전에도 두꺼운 책이나 앨범을 자는 내 다리나 배에 던졌으나 그 날 이후로 밤에 생존본능인지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못 자는 상태네요

비곡면 만곡증인지 수슬하고 과다 출혈로 새하얗게 시야 변하면서 여름에 신촌 창천동 꼭대기 원룸에서 꼼짝도 못하고 있다가 갑자기 살 60kg 이상 찌기도 했고, 다시 시골로 와서 1 년 동안 140kg 넘는거에서 90kg대로 했더니 다치고 병원 입원했다가 나오니 코로나라 시골에 다시 박히고 자전거도 어느 정도 속도로 탈 때까지 한 4번 넘어져서 타박상에 한 번은 제대로 넘어져서 숨 못 쉬는 상태로 몇 십초를 꺽 꺽 거리면서 크게 심호흡해서 다시 호흡 하기도 하고 자잘한 일화도 많고, 다리에는 어릴 때 입은 화살 자국도 있고 참 인생 난이도 짜증난다 싶어요. 엄마가 과거 이야기를 하루에도 수 십에서 수백 번을 반복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강아지랑 산책도 하고 좀 해보겠냐 해서 데리고 오자고 했더니, 유기견 어플로 추천한 거는 싫다며 어디 샵에서 데리고 온 4주 짜리 강아지를 보고 화를 냈어요. 2, 3달인지는 모유 더 먹게 하고 일단 말티즈만 거기서 키워서 분양한다는 헛소리는 무시하고 가장 건강해 보이는 강아지로 데려오자고 저한테 건강해 보이는 아이 고르라더군요. 그리고는 저 보고 골랐다면서 이제 책임 지라는 데 솔직히 이미 제 마음에 박혔고 엄마가 제대로 케어 못할 것이 뻔하여 그러겠다 했습니다. 엄마의 병세가 강아지로도 전혀 호전 안 되고 법 개정으로 정신 병원에서 진정할 만큼 입원도 못해서 이제는 3년 동안 2~4번 강제 입원해야 할만큼 상태가 이상해졌으나… 법적인 문제로 계속 입원도 안되고, 아빠랑 따로 살아 보기로 했으나 병원 입원하고 진정되면 가는 게 좋지 않겠냐고 했더니 일단 살고 봐야겠다며 아빠가 엄마가 따로 살아보는 걸 진행했는데 말이죠. 엄마가 혼자 있는 게 무섭다며 잘 아는 사람 집에 가서는 밀치기도 하고 물건도 던지고 난동을 부렸어요. 엄마는 결국 입원했고 제가 가서 사죄를 하고 엄마가 잠시 산 원룸은 2년 계약인데, 이제 한 4개월 되었네요. 병원비와 이중으로 나가고 있고, 거기로 제가 가자니 강아지 안되는 곳이라 답도 없어요. 솔직히 엄마가 입원해 있어도 치매 판정이 안되는 이상 또 나올 것이고 (실제로 치매 증세가 조금씩 나타남) 최근에는 아빠의 발목을 잡아서 질질 끌고 1M 가량 이동한 적도 있고 아빠는 당뇨로 근육이 거의 다 빠져서 3kg 도 못 드는 상태인데 저 둘만 두고 나갈 수도 없고 엄마는 엄마대로 혼자 못 살겠다고 무섭다고 난리고, 나는 나대로 밤에 잘 못 자서 동사무소에서 공공근로도 잠깐하고 거기서 좋게 봐서 어촌 체험 마을 같은데 연결도 되기도 했는데, 잠을 제대로 못 자니 계약 8개월 다 되어 갈 무렵에 계속 감기도 심하게 걸리고 나은지 며칠 만에 다시 걸릴 정도로 건강이 박살이 나있어요. 30대 중반인데 계속 이렇게 무기력하게 살고 싶지 않은데, 엄마가 치매 판정 받아서 요양원에 입원 가능하게 되면 질문한 것을 실천하면서 살아보고 싶은데, 찾아보면서도 저게 될까? 언제 저걸 할 수 있을까? 하는 무기력에 빠졌다가 혼자 찾기 힘들어서 질문이나 하소연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지 거의 반 년 만에… 갈수록 두 서 없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신 분이 있다면 감사합니다… 그냥… 기분이 몇 개월째 울렁거려서 어딘가 말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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