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하는 사람에게 스트레스 받는 것은 알겠는데 다른 사람이 노동을 해서 얻은 대가를 왜 멋대로 당위성 부여해서 빼앗으려 드는거임?
게임 하나에 진중하게 임하다가 판단 갈려서 갈등이 생기는 것과 다른 사람의 오판에 이유를 붙여서 돈 뜯는 것은 별개의 건이고, 못했다는 이유 하나로 돈을 주어야 할 이유도 모르겠고 그것이 정당한 것인지 모르겠음.
현실의 재판 시스템도 사법부라는 독립된 제3의 기관이 법률에 명시된 내용과 판례를 통해서 죄를 묻거나 양형기준 잡기 위해서 하나의 집단(양형위원회)도 세울 정도로 공정성을 중요시 하는데, 이건 사람 여하에 따라서 논점이 달라질 수 있고, 판단을 내리는 사람이 잘못 판단했을 때 보완하고자 하는 시스템도 부실하기 짝이 없음.
호승심이나 내가 팀에 휩쓸려서 패배한 것이 억울할 지언정, 게임과 상관없는 '현실 남의 돈'을 단순히 인게임에서 잘못했으니 대가를 치뤄야 한다는 생각이 참 위험해보인다는 생각 밖에 안듦. 게임하다 열받는거 이해하는데 그런 방식으로 해결해선 절대 안됨.
솔직히 돈내기 얘기 나올 때마다 유명 BJ 보이면 냅다 꼬라박아서 승부조작하는 토쟁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음 ㅋㅋ; 결국 돈이 중요한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