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북미에 살아서 북미섭을 주로 했거든요. 롤 시작한지 이제 한 3년? 정도 되는거 같고 제대로 흥미를 가진건 2년 정도에요. 한국 섭에서 처음 롤 시작했는데 원래 롤 첨 시작할 땐 다 못하잖아요? 그래서 브론즈 배치 받고 거의 방치 해놨어요. 그 때 실력이 없어서 북미에서 브론즈 배치 받고 열심히 돌리면서 잘해져서 지금 북미 섭에서 플래티넘이고 최대 에메랄드 2까지 갔었어요. 주 라인은 미드에 빅토르, 신드라, 아리, 제라스 많이 하고요. 방학 때 들어와서 한국 섭에서 롤을 하는데 이기기 너무 힘들더라고요. 상대가 잘해서 못 이기는건 절대 아니에요. 체감상 부캐가 꽤 있는거 같지만 그것도 큰 문제는 아니에요. 우리 팀이 못하는 것도 맞지만 티어가 티어다 보니 큰 기대도 안하고 상대도 그 만큼 못하니까요. 그 보다 문제점은 탈주랑 삐져서 정글 몹만 먹거나 5픽으로 서폿 걸려서 그냥 투 미드 하거나 15분 서렌하는 그런 상황이 너무 많은거 같다고 느껴요.
오늘도 원딜 나가서 4대5 게임을 50분까지 했는데 맨탈이 나가겠더라요. 참고로 원딜은 포탑방패 사라지기 전에 나갔어요. 내가 못하거나 팀 조합이 구리거나 상대가 더 잘해서 지는 거면 그냥 담판 가면 되는데 탈주나 고의트롤로 지면 한국섭에 환멸을 느껴요. 채팅도 한국섭이 유달리 많이 치는거 같고. 15분 서렌도 너무 자주 나와요. 저는 대부분 후반에 밸류가 좋은 챔피언을 많이 해서 충분히 역전 할 수 있는데도 서렌을 당할 때 속상하더라고요. 안 싸우는 팀을 만나는게 4번에 1번? 정도인거 같아요
그래서 다른 한국 섭 브실골 분들은 어떻게 탈출 하셨나요? 같이 돌릴 친구가 있긴한데 티어가 좀 넘사라서 버스 받는거 같아서 찝찝하거든요. 도움을 받아서 어느 정도 올려야 할까요? 아무래도 한명이 아는 사람이면 15분 서렌은 없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