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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이익을 위해 백신 개발방법을 무료로 공개한 의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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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마비(폴리오): 환자의 분변에 오염된 물과 음식, 그리고 환자의 비말을 통한 공기로 전염되어 매우 강력한 전염성을 가진 질병으로, 1900년대 당시 전 세계에서 대규모로 유행하였으며, 대부분 감염되도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감기정도로 증세가 끝나지만, 일부 몇몇 감염자들은 뇌척수염으로 진행되어 하반신 마비와 다리 변형과 같은 후유증을 남겼으나 백신이 개발되면서 현재 종식 직전으로 접어들었다.



1955년 미국의 의사 조너스 소크는 소아마비(이하 폴리오)에 대한 불활성화 백신 개발을 성공하였다.

그는 폴리오 백신을 개발한 이후, 가난한 사람들이 돈이 없다는 이유로 백신을 맞지 못해 결국 폴리오로 고통받는 일을 없애기 위해 스스로 폴리오의 백신 특허를 무료로 공개하였고, 결국 폴리오의 백신은 1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백신이 널리 공급시켰다.

이와 더불어 미국의 의사 알버트 세이빈은 폴리오 경구투여 약독화 백신을 개발했는데, 세이빈 박사 역시 특허를 내지 않고 특허를 무료로 공개했지만 소크와 세이빈은 서로 백신의 장단점을 논하며 다투었던 만큼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았다.

소크의 불활성화 백신은 미국와 서구권, 세이빈의 약독화 백신은 개발도상국과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에 널리 사용되었고, 이 두 사람의 백신으로 1970년대부터 폴리오의 발병률은 99.99% 감소하면서 오늘날 폴리오는 아프리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전염병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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