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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소아마비(폴리오)가 사라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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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오: 흔히 소아마비라고 불리며, 감염되면 95%는 무증상, 5%의 경우 바이러스가 척수로 침투하여 신경마비, 두통, 발열, 구토, 설사등의 증상을 유발시켰는데, 대부분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외에도 비말로 통한 공기전파까지 가능한 터라 전염성도 매우 높았고, 치사율도 5~7%로 다소 높았으며 완치되더라도 하반신 장애와 같은 후유증을 남기는 무서운 질병이었다.



하지만 1950년대 소크박사의 백신 연구로 폴리오의 인생은 끝장나게 되었는데, 미국 역사상 최대의 임상실험이 이루어지고 효과가 입증된 불활성화 백신(사백신)을 개발하였고, 이와 더불어 당시 소크박사는 자신이 직접 개발한 폴리오 백신의 특허에 대한 질문에 "이 백신의 주인은 사람들이겠죠, 특허는 없습니다. 태양에도 특허를 낼 건가요?" 라는 명언으로 백신에 특허를 전혀 받지 않았고, 가난 때문에 폴리오 백신을 맞지 못하여 결국 폴리오로 고통받는 이들을 더 이상 보고싶지 않다면서 백신 제조법을 무료로 공개한 덕분에 폴리오 백신은 오늘날 100원이라는 똥값에 엄청나게 팔려나갔다.


소크의 백신 개발이후 1962년, 알버트 세이빈 박사는 폴리오에 대한 백신효과를 전파가 가능한 경구용 생백신마저 개발하였고, 결국 소크와 세이빈의 노력으로 1988년대부턴 폴리오는 무려 99.99% 감소하면서 WHO에선 천연두에 이어 두번째로 소멸할 전염병에 분류하고 있다.





(한국에선 1983년부터 박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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