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이랑 인상부터해서 말투 하나하나까지 뭔가 딱 뒷세계에서 일할거같이 생겨가지고(범죄도시로 치면 백창기 스러운 느낌으로다가) 업무태도 하나하나 지적하면서 싸우자는거냐 작게 말해놓고 안들리는거냐 계산대까지 들어와가지고 독기 가득한 목소리로 뭐하냐는 등 하면서 내 입장에서는 상대가 난리 피우면 뭐 어찌할 방법도 없고 뭔가 잘못 건드리면 진지하게 귀갓길에 봉변당할거같은 위협까지 느껴졌던지라 그냥 고개 땅바닥에 쳐박을 기세의 저자세로 나가면서 죄송하다는 말 밖에 못함 심지어 현재 매장에서 일한지 일주일밖에 안된단 말이야 덕분에 근무 초반부터 저 사람 상대하느라 혼이 빠져나가서 이후 내내 좀 제정신이아니였음 계산까지 조져놔가지고 3만원 넘게 메꾸기도 했고 이게 내가 좀 과민반응 하는거임? 아직도 후유증이 가시질 않는다 나 너무 무서워..제발 그만해애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