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싸인 받은거 자랑 히히
뭐 진로같은게 있냐라고 물으셔서 그림 그리는게 좋습니다 라고하니 센스있게 사람을 그리는 사람 적어주심
책은 굉장히 흥미로움 확실히 이런 부류의 책은 나의 생각이 아닌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느낌이다. 세상의 껍질을 한꺼풀 벗겨내곤 다른 세계를 들여다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근데 이 책은 뭔가 읽을때 자신에게 질문이 계속해서 날아옴. 기분 나쁘지 않은 자신과의 질문 공방전이 시작됨. 이 말을 작가님께 그대로 해드렸음. 이러한 느낌이 들어 책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 자체가 마음에 들어서 표지에 싸인 부탁드립니다 라고 했음(다른 사람들은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는 페이지에 싸인을 받길래) 그랬더니 그런 평가를 내려주시니 영광이라고 하시더라 작가님이 굉장히 겸손하시고 자신에대해 성찰적이신 분 같았음 이야기하시는 걸 보면 난 어쩌면 아무것도 몰랐던게 아닐까 같은 말도 하시고 암튼 굉장히 좋은 날이었따